[역사교육]동북아시대에서 한국사 서술과 역사교육

소개

21세기 동북아는 일본의 군사대국 우경화, 중국의 거대 강국주의, 미국의 제국주의화, 러시아의 강군정책으로 인해 한반도는 거대 강국에 둘러싸여 있는 형국의 정치적 상황에 있다. 일본의 고이즈미 정부의 경우 ‘탈아입미’를 내세우며 한․중을 적대시 하여 결국 역사교과서까지 왜곡시키고 있다. 한편 중국의 경우는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며 아시아 지역에서 ‘과거사 문제’를 겉으로 내세우며 일본과의 패권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는 중화주의의 부활을 열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동북아 상황을 인식한 필자는 문제는 일본이 아닌 우리의 역사교육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마치 100년 전 상황의 재현과도 같은 이 시국에서 우리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가? 필자는 한국이 그 형국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세계의 정세 속에서 스스로를 역사의 주체로 고양시키는 긍정적인 힘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외세가 건드릴 때만 나타나는 역사교육에 대한 관심과 외세에 대항할 때만 분출되는 역사에 대한 열정만으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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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아가 역사교육의 목표를 민족교육에서 시민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즉. 국가들 사이의 역사분쟁은 필연적이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민정체성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민족의 경계를 넘어서는 국제적인 시민 연대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교과서 서술 주체와 관점이 민족이 아닌 시민으로 바뀜으로써, 역사교육의 담론적 전환을 실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일본의 ‘역사하기’방법을 도입해서 현재의 문제 의식을 갖고 과거에서 미래로 역사인식의 지평을 높여야 한다.
동북아 시대에서 역사문제는 국가, 동양사, 서양사로 나뉘어 나타나지 않으며, 민족을 역사의 선혐적 범주로 설정하는 ‘국사’란 국민을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 수 있음을 지적한다.
결론적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역사문제들을 중심으로 한국과 서술과 역사교육의 방향이 재조정되어야 한다. 한국사의 중요한 문제는 동아시아의 문맥에서 이해하고 풀어야 한다. 한․중․일의 관계사적인 접점을 찾아서 상호 역사에 대한 ‘인식의 공유’를 모색해야 한다. ‘인식의 공유’를 발판으로 해서 동아시아라는 공통의 역사지평을 확인함으로써 ‘문맥의 공유’를 이루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역사교육의 ‘생의 교사’로서의 본래의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과연 우리 역사속의 사건들을 어떻게 범주화하여야 하는가? 어떤 내용을 선정해야 하는가? 어떻게 공간을 정해야 하는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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