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어둠의 아이

소개

어린시절 아동학대 받은 사람의 회고록 형식으로 지은책입니다.
아직까지도 아동학대 중에서 가장 잔혹했다고 하는 그 당시를 스스로 승화 시킨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 어둠의 아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는 아동학대에 대한 내용이라고는 알 수가 없었는데 영문제목을 보고 나서 그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A Child Called `IT`라 지은이가 불려 졌다면 얼마나 많은 상심을 했을지 상상이 간다. 자신의 이름으로 불려지지 못하고 그것이란 사물적인 명칭으로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호명 되었으니 말이다. 그것도 사람의 일생에 가장 역동적이고 중요한 시기에 일어 난 것이라 더욱 안타깝게 여겨진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진짜로 일어 날 수 있는 일인가? 허구가 아닌 진실이라면 어머니가 과연 생모였을까? 하는 질문들이 뇌리 속을 가득 메우게 되었다. 저자는 가장 잔혹했던 시절을 처음에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신이 깊은 어둠의 수렁에서 빠져 나온 시기를 말하는데 이점에서 우리는 아동학대의 발견과 처리 과정을 알 수 있다. 사실 책을 다 읽기 전까지는 학교 측에서 단번에 데이브의 아픔을 발견 했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야누스 적인 면을 보여서 교묘히 피해 갔다는 것을 알고 안이한 태도와 성의 없는 학교와 교사를 비난하고 싶어졌었다. 데이브의 신체적인 상처를 보고 조금의 관심을 가졌다면 분명히 어린 소년은 좀 더 일찍 구원 받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물론 궁극적으로 학교 측의 신고로 벗어날 수 있었지만 말이다.
이러 한 가운데 가혹한 시련을 당한 소년은 그래도 자신의 아픔 보다는 즐거이 보낸 가족과의 일상을 돌이켜 보면서 어머니에 대한 좋은 감정과 행동을 독자들에게 전하려고 애를 쓴다. 행복했던 가족 여행을 예로 들어서 이야기 하는데 저자의 깊은 배려가 고맙고도 슬픈 마음에 들었다. 편집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순서를 배열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동기의 민감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아동의 기억은 단편적이지만 강렬한 인상이나 느낌은 각인이 되어 진다. 즉 친모로부터의 학대도 심한 후유증을 양산 하지만 그 후유증을 치료 하고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 하는 것 역시 원 가정 속에서 어머니와의 정상적인 애착 관계가 중요 하다는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니컬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이 든다. 본격적으로 그가 당했던 학대를 이야기하기 시작을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