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The Amen Corner를 읽고서

소개

아멘코너에 대한 독자적인 분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 다른 모습과 다른 성향으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기 아닌 타인과 어울리기 위해 사랑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미움 또는 시기, 질투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서로 다양하고 미묘한 감정들이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타인과 부딪힐 때 여러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타인과 내가 하나가 되려고 하는 성향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합일’ 이라는 것이 좋은 이유든 혹은 나쁜 이유이든 간에 자석의 N극과 S극이 만나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님에는 분명한 것 같다.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서로 다른 모습의 얼굴을 하고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많은 감정들 중에서 사랑, 배려, 이해, 관용 등의 감정들을 통해 타인과 내 자신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그로 인해 연인, 가족, 사회, 국가, 등 여러 관계를 이루어 나가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가정에서 시작된 사랑을 근간으로 볼 수 있다. 타인과 타인과의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친밀하고 가장 애착을 갖게 되는 사랑을 잉태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가족은 어떤 자신의 이익이나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서 만나 형성되는 이익집단 및 단체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불안한 삶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 바로 가정에서 비롯되는 것이었음을 다시 한번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The Amen Corner』작품을 통해 마가렛이라는 한 흑인 여성이 가족으로 의미를 되찾아 가는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작품을 언급하기 앞서서 이 작품은 기존의 흑인 작품과 많은 차이를 보이는 듯 하다. 즉, 기존의 흑인 문학에서는 흑인 여성들은 보통 백인 사회와 흑인 남성으로부터 소외 받는 존재로 한 가정의 아내이거나 가정부 등 소일거리를 하는 여성으로 등장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마가렛이라는 흑인 여성이 목사라는 직분으로 많은 신도들을 거느리며 설교를 한다. 마치 하나님을 통해 아이를 치료한다거나 죄를 사하게 해준다는 등의 그녀의 말들은 오히려 그녀를 권위적이며, 인간이기 보다 신에 가까운 모습까지 보여주는 측면도 없잖아 있다. 또한 기존의 흑인 문학에서는 기독교라는 종교가 백인 사회를 대표하고, 상징 및 옹호하는 역할로 작용하면서 흑인들의 열악한 삶을 위협한 존재로 대비되는 반면에 이 작품에서는 당당히 흑인이 목사의 역할을 하며, 흑인의 신도들을 다스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존재는 삶의 희망이자,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로 상당히 의미가 크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