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국제어]영어 보호 정책의 반박-순리와 인권존중

소개

<현대사회와 국제어> essay 레포트입니다.
Acosta의 ‘Seeking Unity in Diversity`라는 글을 읽고 논설한 글로,
2page의 essay 로 이뤄졌고 점수는 A+을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국 내 언어정책의 화두가 되고 있는 영어의 공용화 논쟁을 다룰 때, 나는 다음의 두 가지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언어의 흥망성쇠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모든 이들의 인권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을 염두에 두고 Acosta의 ‘Seeking Unity in Diversity`라는 글을 바라보면 영어의 공용어로써의 자리매김을 위한 고군분투가 다분히 부자연스럽고 이기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Acosta는 영어의 공용어화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정부기관에서의 언어를 영어로만 제한하자는 온건한 방식의 English-only movement를 지지하고, 그 근거로 300개가 넘는 언어의 사용자들이 모여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특정 언어만을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을 든다. 또한 이러한 차별은 곧 분열과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다민족 국가인 미국의 특성상 다른 언어를 쓰는 것을 제한 할 수는 없겠지만 공공기관만이라도 영어를 매개체로 미국 사회로의 ‘통합’을 이뤄 내야 한다고 말한다.
Crystal은 한 언어가 세계어로서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의 힘이 좌우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새로운 언어의 도입과 기존 세계어의 몰락은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역사속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 움직인다고 한다. 나 또한 언어의 힘은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힘에 의한 부수적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연방정부가 비영어사용자-이민자들에 의해 쫓겨나는 것이 주객전도라고 반발하는 Acosta의 의견은 여기에 부합할까? 그렇지 않다. 미국은 ‘영어만 쓰자’는 동의 아래 모인 집단이 아니다. ‘이민자들의 나라’가 미국이며 이민자들이 오늘의 미국을 있게 한 주인공이다. Fallow가 제시한 예는 역사적으로 독일인들처럼 미국에 동화되기를 꺼렸던 이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걸렸을 뿐 이민자들은 결국은 미국의 시민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다양하다, 분산되었다는 이유로의 인위적 언어 통합은 미국이란 나라의 정체성 자체에 흠집을 내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조치라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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