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기원]단군신화
- 최초 등록일
- 2006.06.29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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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나의 뭉돌에서 여러개의 세형 돌날을 생산함으로써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학자들은 이를 구석기 시대의 혁명이라 불렀다. 대량 생산 체제는 산업 혁명보다 훨씬 이전인 구석기 시대부터 이미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구석기 시대의 혁명이라 일컬어질 만큼 이는 인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세형 돌날은 바이칼에서부터 시작하여 몽고, 만주를 거쳐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의 땅까지 퍼졌다. 이들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세형 돌날이 발견되었다. 아무런 정보, 기술 없이 고대인들이 무기를 만들어내고 혁명을 일으켜 낸 과거의 역사를 보면 인류의 대단성에 대해 감탄을 아니 할 수가 없다. 자연에서 자연물을 채취하여 그 자연물을 이용할 줄 아는, 그리고 그 자연물을 이용함으로써 혁신을 일으키고 생활을 발전시켜 나갈 줄 아는 존재가 바로 인간인 것이다. 고대의 인류를 앎으로써 현재의 인간을 번역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태고 때부터 거대한 고속도로의 역할을 해 온 아무르강(흑룡강)은 온난 다습하여 고대 시대부터 인류가 살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으로는 말갈족, 숙신족, 여진족 등이 있으며, 그 밖에 20여 민족이나 살고 있었다. 주요 민족은 퉁구스어계의 알츠이하이족으로 곰을 숭배하는 민족이다. 이들에게는 곰 희생제라 불리우는 의식이 있었다. 새끼 곰을 잡아 인간의 손에 의해 정성스레 길러진 후 조상신에게 그 후손인 이 새끼 곰을 돌려보내는 의식이다. 즉, 이들 민족은 곰을 통한 혈연관계를 믿었던 것이다.
우리 한반도의 단군 신화에서도 곰이 등장한다. 환인의 아들 환웅은 무리 3천명과 풍백, 운사, 우사를 거느리고 인간 세계로 내려와 인간을 다스리고 교화시키기 시작했다. 이 때에 곰과 호랑이가 찾아와 사람이 되기를 원하니, 환웅은 쑥과 마늘을 주어 100일 동안 동굴 안에서 햇빛을 보지 않고 참아내면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였다. 호랑이는 며칠을 버티다가 답답한 동굴에서 도망쳐 나왔고 곰은 삼칠일만(현재의 21일)에 인간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인간이 된 곰은 웅녀라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되었고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을 낳았으며, 단군이 우리 한민족 처음의 고대 국가라고 알고 있는 고조선을 세웠다고 한다. 우리의 시조 단군 왕검은 웅녀의 아들이고 이는 곧 곰의 아들로서 우리 민족의 시초를 곰으로 보고 있다는 견해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민족 역시 곰을 숭배한 민족이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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