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서평]90%가 하류로 전락한다

소개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한 일본 지식인이 전하는 양극화의 미래)
후지이 겐키 지음. 이혁재 옮김. 재인 2006.05.06
서평입니다.

목차

1. 하류사회
2. 대 안
3. 비 판

본문내용

한국은 많이 성장했지만 과거에 비해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거나 형편이 폈다는 생각을 가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현상을 일본인들은 하류사회로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다. 사회적인 계급을 도식화해 보자. 부자는 상류 (leisure class), 서민은 중류 (working class), 빈자는 하류 (manual labor)다. 하류는 일해도 풍요롭게 살지 못하는 사람으로 극빈자와 패배진영을 말한다. 하류사회는 중류가 하류로 전락한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70%가 하층이 되는 사회다. (이의 판별기준은 국민평균 가처분 소득의 50%다. 하류사회는 2~3%가 상류, 15~20%는 중류, 60~70%는 하류로 구성된다. 책의 제목 90%는 너무 선정적이다) 저소득층은 정규직으로 취직 하지 못할 것이고 기업은 하류 마케팅으로 생존하게 될 것이다. 100엔짜리 햄버거로 프리터를 공략하는 것이다.

인생이 하류화한다. 그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가? 정부다. 대책 없이 나라를 오픈(open)해 버린 정치인과 관료 탓이다. 그 동안 일본은 쇄국정책 덕분에 중산층 생활이 가능했다. 앞으로 경제는 지속적으로 글로벌(global)화 될 것이다. 오프 쇼어링과 정보기술의 발달은 노동의 수요를 줄일 것 이다. 중산층 사회 유지의 기본전제는 고임금인데 글로벌 체제에 편입됨으로써 저임금으로 바뀌었다. 자본과 돈의 세계적 소싱(sourcing)화는 요소가격의 평등을 가져왔다. 일본의 요소가격은 내려가고 중국의 요소가격은 올라간다. 중국인의 임금과 일본인의 임금이 결국 수렴될 것이다. 종신고용이 상시 리스트라로 바뀌고 글로벌 소싱이 진행되어 많은 외국인이 일본으로 들어왔다. 이는 실업을 불렀고 조만간 프랑스의 아랍인 사태를 능가 하는 사회갈등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무교육자는 job이 없어진다. 그래서 빈부의 격차가 더 심해진다. 글로벌의 이득은 자산가, 경영자에게 집중된다.

참고자료

·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 (한 일본 지식인이 전하는 양극화의 미래)
· 후지이 겐키 지음. 이혁재 옮김. 재인 200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