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화통합의 시대와 문학-전란의 시대와 황순원 소설의 인본주의

소개

문화통합의 시대와 문학 제1부중 전란의 시대와 황순원 소설의 인본주의
요약과 의견

목차

1. 순수성과 완결성의 미학, 그 소설적 발현
2. 가문, 생애, 황순원 문학의 전개
3. 전란의 상흔과 모순에 맞선 인간중심주의
4. 전란의 시대에 대응하는 소설적 발화법
5. 인간의 존엄성을 증거한 문학
**의견

본문내용

1. 순수성과 완결성의 미학, 그 소설적 발현
황순원이 우리에게 소중한 작가인 것은 시대적 난류속에서 흔들림없이 온전한 문학의 자 h리를 지키면서 일정한 수중 이상의 순수한 문학성을 가꾸어 왔고, 그러한 세월의 경과 또는 세월의 중량이 작품 속에서 느껴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황순원의 작품들은, 소설이 전지적 설명이 없이도 작가에 의해 인격이 부여된 구체덕 개인을 통해 말하기, 즉 인물의 형상화를 통해 깊이 있는 감동의 바닥으로 우리를 이끌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그러할 때 그에 의해 제작된 인물들은 따뜻한 감성과 인본주의의 소유자이며 끝까지 인간답기를 포기하지 않는 성격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가문, 생애, 황순원 문학의 전개
황순원은 1915년 3월, 평남 대동군 재경면 빙장리에서 태어났다. 황씨가문은 황희정승의 후예로 누대에 걸친 명문이었으며 조선 영조 때에 조상공경과 강직 결백함으로 이름이 높았던 ‘황고집’이란 분이 황순원의 8대 방조인데, 30여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승급하면서도 순수문학과 미학주의를 지향하는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아니한 황순원의 작품세계가 이런 가문의 기질과 깊은 관련이 있지 아니할까 생각해본다.
시인에서 출발하여 단편소설 작가로 자기를 확립했고, 다시 장편소설 작가로 발전해 간 황순원의 작품이력을 살펴보면 숭실중학교 재학 중이던 1930년 이팔청춘의 나이에 시를 쓰기 시작했고, 1937년 7월 <창작> 제3집에 ‘거리의 부사’라는 첫 소설을 발표했다.
일제와 6.25동란 속에서도 창작을 계속했던 작가는 1957년 경희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긴다. 그의 생애에 있어 경희대학교 시절이 의미가 있는 것은 이때부터 정년퇴임을 하는 날까지 23여년동안 평교수로서 초연히 살아오면서 전체작품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단편과 다섯편의 장편을 집필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문화통합의 시대와 문학(김종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