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삼국유사의 편찬과 간행

소개

국문과에서 서지학 배우면서 낸 레포트입니당~~
삼국유사의 체제와 내용, 구성, 편찬과 간행에 대해, 글구 향찰에 대해서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용~~

목차

Ⅰ 『삼국유사』 개관

Ⅱ 일연은 누구인가?

Ⅲ 『삼국유사』의 체제와 내용

Ⅳ 『삼국유사』의 편찬

Ⅴ 『삼국유사』의 간행

Ⅵ 향가자료집으로써의 삼국유사

Ⅶ 향찰

Ⅷ 결론

본문내용

고려 후기의 고승 일연이 1281년(충렬왕 7)경에 편찬한 사서이다. 전 5권이며 목판본이다. 삼국유사만큼 판본이 많고 해석이 구구한 고대 문헌도 드물다. 국가 주도편찬이 아닌 개인 저술이어서 출간 시기에 따라 판본의 표현과 글자가 다르고, 오ㆍ탈자도 많기 때문이다. 삼국유사가 편찬된 시기는 무신란과 몽고란 직후의 대내외적인 격동기였다. 그리하여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통일적인 저항의식과 민족적인 자주의식이 고양되었다. 그러면서 고려후기에 등장하는 새로운 역사인식과 부합되는 일연의 『三國遺事』가 편찬되었다. 이 책은 “유사”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삼국사기』에서 빠뜨린 것을 끼워 보완한다는 성격을 가진다. 『삼국사기』에서는 가치가 없다고 제외시키거나 소홀히 다룬 자료들에 대해서 주목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결과 『삼국사기』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도 있고, 다르게 기술하거나 해석한 부분도 적지 않게 있다. 이런 면에서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서로 대조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진다. 고려전기의 『삼국사기』가 여러 사관에 의하여 이루어진 정사(正史)이므로 그 체제나 문장이 정제된 데 비하여, 『삼국유사』는 일연 혼자의 손으로 씌어진 이른바 야사(野史)이므로 체제나 문사가 삼국사기에 못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거기서 볼 수 없는 많은 고대 사료들을 수록하고 있어 둘도 없이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문헌이다.

Ⅱ 일연은 누구인가?

1206(희종 2) - 1289(충렬왕 15). 고려 후기의 고승. 성은 김씨. 처음의 법명은 견명(見明). 처음 자는 회연(晦然), 자호는 목암(睦庵). 경상도 경주의 속현이었던 장산군 출신. 김언정의 아들이다.
1214년(고종 1) 지금의 광주 지방인 해양에 있던 무량사에 가서 학문을 닦았고, 1219년 설악산 진전사로 출가하여 고승 대웅의 제자가 되어 구족계를 받은 뒤, 여러 곳의 선문을 방문하면서 수행하였다. 이때 많은 사람들의 추대로 구산문 사선의 으뜸이 되었다. 1227년 승과의 선불장에 응시하여 장원인 상상과에 급제하였다. 그 뒤 비슬산의 보당암으로 옮겨 수년 동안 머무르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참선에 몰두하였다.
1236년 10월 몽고의 침입이 일어나 병화가 전주 고부 지방까지 이르자, 병화를 피하고자 문수의 오자주를 염하면서 감응을 빌었다. 문득 문수가 현신하여 "무주에 있다가, 명년 여름에 다시 이 산의 묘문암에 거처하라."고 하였다. 이에 곧 보당암의 북쪽 무주암으로 거처를 옮겼다.

참고자료

· 조동일, 『한국시가의 역사적 의미』, 집문당, 1993
· 김원중, 『삼국유사』, 을유문화사, 2002
· 고운기, 『일연과 삼국유사의 시대』, 월인출판사, 2001
· 박진태외, 『삼국유사의 종합적 연구』, 도서출판박이정, 2002
· 문화재청사이트 http://www.cha.go.kr/
· 문화유산답사회 ‘우리얼’, 답사공식기록, 200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