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사]을미사변에 대하여

소개

을미사변, 그리고 명성황후에 관한 모든것을 살펴본다. 을미사변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사건의 전개, 그리고 그 이후의 정황 까지를 알아본다.
을미사변의 의의와 그리고 명성황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목차

I. 서론
II. 을미사변 이전의 대내외적 상황
1. 을미사변의 대내적 배경
1) 명성황후의 등장과 대원군과의 갈등의 시작
2) 개화기
3) 임오군란
4) 대원군의 3번째 집권부터 명성황후 시해 전까지
2. 을미사변 이전의 대외적 배경
1) 청일전쟁기의 국제적 상황과 일본
(ㄱ) 청일전쟁기의 상황(1894-1895)
(ㄴ) 강화교섭시의 상황.(1895.4.17 강화조약체결[시모노세키조약])
2) 삼국간섭.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시련(1895년 4월 23일)
3) 삼국간섭이후의 러․일 대결과 명성황후
4) 명성황후의 인아거일책(引俄拒日策)과 일본의 시해주도
III. 을미사변 사건의 전개
1). 왕비시해의 각본
2). 새벽의 비극
IV. 을미사변 이후의 동향
1) 을미사변 이후 국내적 동향
2) 항일 의병 운동(抗日義兵運動)
3) 아관파천(俄館播遷)과 그 이후의 국내외적 동향
4)열국의 동향과 러․일 전쟁
V. 결론

본문내용

1895년 10월 8일 새벽의 경복궁은 한국인들에게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장면으로 인식된다. 乙未事變, 이 날 새벽 조선의 國母는 흥건히 낭자당한 채 -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 시해되어 경복궁 뒤뜰에서 ‘소각’되어졌다. 경복궁을 침입하여 황후를 시해하고 소각한 것은 일본이었고, 이 날 이후 조선의 운명은 상당부분 그 방향이 바뀌어 진다. 물론, 이 ‘하루’ 동안 조선이 잃은 것은 단 한명의 여인이었다. 문제는 그 여인이, 바로 明成皇后였다는 것이다. 19세기 후반의 조선의 정치적 영역에 있어 ‘주연급’이었던 그녀는, 어느 가을 새벽에 그렇게 불꽃으로, 자신의 불꽃같은 삶을 마감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소급해보자면, 분단이 나온다. 분단에서 더 소급해가자면 광복이 나오며, 광복 다음으로는 일제강점기가 나온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우리의 분단에 ‘일본’ 역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는 하는 것이다. 그 일제강점기에서 한번 더 소급하면 바로 19세기 후반의, 열강들과 어우러져 정신없는 조선이 나온다. 그래서 우리는 이 정신없는 조선의 한복판, 최고정점에서 진두지휘했던 여인, 명성황후를 만나볼 필요가 있다.

그녀가 당시 조선의 정국을 주름잡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의 드라마틱한 죽음에 묻혀 아이러니하게도 그녀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듯하다. 우리는 이 점에 착안, ‘그녀의 죽음 전, 그녀의 죽음, 그녀의 죽음 후’ 의 형식으로 분할하여 시대순의 연구를 하여 그녀의 삶과 조선의 연동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하지만, 그녀가 조선에 미쳤던 영향, 조선의 정치적 환경이 그녀에게 미쳤던 영향, 어느 것을 先으로 생각해야 하고, 더 중요한 관점으로 근거해야 할런지는 추후로도 많은 연구와 관심이 있어야만 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명성황후 그녀의 정치적 결정을 통해 변화되는 조선의 운명을 보고, 변화되는 조선의 운명이 어떻게 그녀의 삶에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지금, 한반도의 숙명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숙명을 거슬러 오르고 올라, 조선의 ‘운명’이 결정되는 그 시간과 공간을 장악했던 여인, 朝鮮의 女人, 明成皇后를 만나러 간다.

참고자료

· 최문형 외, 『명성황후 시해사건』, 민음사, 1992.
· 최문형, 『명성황후 시해의 진실을 밝힌다』, 지식산업사, 2001.
· 최문형, 『한국을 둘러싼 제국주의 열강의 각축』,지식산업사, 2001.
· 변원림 『고종과 명성』 국학자료원,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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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종 『새롭게 읽는 명성황후 이야기』, 현대문학,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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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원, 『명성황후 시해와 아관파천』국학자료원, 2002.
· 이상찬 , 『1896년 의병과 명성황후 지지세력의 동향』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1997.
· 이배용,「개화기 명성황후 명성황후의 정치적 역할」『국사관논총 66호』, 국사편찬위원회,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