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소외개념

소개

건축인문 수업시간 자료입니다.

목차

Ⅰ. 소외 개념의 성립과 사상자들
① 플로티누스, 아우구스티누스
② 리샤르
③루소
④ 헤겔
⑤ 포이엘 바하
⑥ 마르크스
Ⅱ. 마르크스의 인간관
Ⅲ. 소외이론으로서의 마르크스 주의
1.소외의 제양상
가. 마르크스에 있어서 노동의 본질
나. 소외가된 노동
1). 노동생산물로부터의 소외
2). 노동 활동과 소외
3). 유적 존재와 소외
4). 인간으로부터의 인간의 소외
2. 소외의 발생원인

가. 사유재산제
나. 분업
다. 시장경제 제도 (상품생산 방식)
라. 화폐경제
3. 소외의 극복
Ⅳ. 마르크스 소외이론의 비판과 의의
1. 마르크스 소외론의 문제점
2. 마르크스 소외론의 의의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Ⅱ. 마르크스의 인간관

그의 인간관은 한 마디로 노동적 인간관이다. 마르크스는 헤겔의 노동의 개념을 거의 그대로 수용하면서도 그것이 갖는 관념론적인 구조를 배격하는 입장을 갖는다. 즉 헤겔은 노동을 그 자신을 확증하는 인간의 본질로서 파악하였고 마르크스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헤겔은 추상화된 정신적 노동을 추구하였으나 마르크스는 이를 비판하고 육체적 노동을 주장하였다. 이는 헤겔이 인간을 비객관적이고 정신적인 존재로 생각하여 소외를 정신적 과정에서만 극복될 수 있는 관념론적인 것에 지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 반면, 마르크스는 인간이 세계의 형태를 만들기도 하지만 세계의 일부분으로서 세계에 의해 자기의 형태를 부여 받기도 한다고 주장하면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따라서 인간을 고립된 존재로 생각하는 어떤 심리학도 추상적이며 부정확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이 무엇보다도 먼저 노동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마르크스에 있어서 인간의 본질은 노동력이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은 노동하는 모습이다. 이런 관점에서 현실적으로 노동에 임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람, 즉 노동자만이 참된 인간이라 주장한다. 인간은 자기의 본질인 노동력을 자연적 대상에 투입하여 그것을 인간의 삶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효용적 대상(물질적 대상)으로 만든다. 이것이 곧 노동인데, 사람들은 이 노동을 통하여 스스로의 생존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자아를 실현해 나아간다. 여기서 노동을 통해 생산된 노동생산물 즉, 자연적 대상은 대상화된 인간의 본질이요, 현실화된 노동자의 자아이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대상화의 결과인 생산물을 향유함으로써 대상화되어 있던 스스로의 본질을 다시 자기 자신에게로 회귀시킨다. 이것이 마르크스가 기본적으로 상정하고 있는 인간관이다.

참고자료

· 정문길, 「疎外論 硏究」서울; 문학과 지성사, 1978
· 안형관, 「마르크스의 疎外論과 그 批判」, 『國民論理硏究』17, 국민논리교육연구회, 1984
· 이홍균, 「현대사회에서 맑스 소외론의 의미」, 『경제와 사회』29, 이론과 실천, 1996
· 이태건, 「마르크스 인간소외 이론의 재음미」, 『人文硏究』29, 인하대학교 인문학연구소,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