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주작인의 오봉선
- 최초 등록일
- 2006.06.07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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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너의 편지를 보고 너가 내 고향을 가려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를 불러 너에게 내 고향에 관해 조금 알려 줄게. 사실데로 말하면 내 고행, 정말 생각할 때 떠오르는 곳은 거기가 아니다. 라는 주작인의 오봉선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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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본문내용
너의 편지를 보고 너가 내 고향을 가려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를 불러 너에게 내 고향에 관해 조금 알려 줄게. 사실데로 말하면 내 고행, 정말 생각할 때 떠오르는 곳은 거기가 아니다. 그러나 거기서 자라고 10여년을 살다보니 결국 조금의 정형을 알기에 이 편지를 적어서 너에게 알려주려 한다.
내가 당신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그곳 지방의 인정이 아니다. 그것은 다 쓸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당신이 그곳에 간다면 곧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수다스럽게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흥미 있는 것으로, 바로 배에 관한 것이다. 당신의 고향에서는 인력거나 전차나 차를 탈 테지만, 나의 고향 그곳에는 이러한 것들이 모두 없다. 성안이나 산 위에서 이용하는 마차를 빼고는 보통 배가 걷는 것을 대신한다. 배는 두 가지 종류가 있고, 보통 ‘乌篷船(우봉선)’을 탄다. 흰 돛의 배는 대부분 연락선으로 쓰이는데, 밤 연락선을 타고 서쪽 구릉에 갈 때는 특별한 감흥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당신이 자주 탈 수 없기 때문에 나는 굳이 말하지 않을 것이다. 우봉선 중 큰 것은 ‘四明瓦(사명와)’이고, 작은 것은 발로 노를 젓는 것인데, ‘작은 배’라고도 한다. 하지만 가장 적합한 것은 역시 이 중간의 ‘三道’, 곧‘ 三明瓦(삼명와)’ 이다. 돛은 반원형이고 대나무판으로 만들어졌는데, 가운데에 죽간이 끼워져 있고, 위에는 검은 기름이 칠해져 있다. 나무에 작은 어린 물고기 비늘이 새겨져 있는데, 대략 반지름이 1촌쯤이고, 매우 투명하여 마치 유리 같아 보이지만 강하고 튼튼하다. 이것을 ‘明瓦(명와)’라고 부른다. ‘三明瓦‘는 중간 객실에는 통로 두개가 있고 뒷 객실에는 하나의 명와가 있다. 배 끝에는 노 한 쌍이 있고, 뱃머리에는 대나무 상앗대가 있는데 배를 고정시키는데 쓴다. 뱃머리 모습은 마치 미소 띠고 있는 호랑이 같아서 익살스럽고 전혀 무섭지 않은데, 흰 돛배에는 없는 것이다. ‘三道船’ 돛의 높이는 대략 당신이 서 있는 만큼이고 객실은 책상을 하나 놓을 수 있는 만큼 큰데, 네 명이 앉아서 마작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아마 당신이 할 줄 알 것이다. 작은 배는 정말 작은 나뭇잎 배인데, 당신이 배 안에서 앉으면 돛 꼭대기에는 당신의 머리로부터 2,3촌 정도 떨어져 있고, 당신의 두 손은 배 양쪽에 닿을 수 있고 손을 배 밖으로 내어 놓을 수도 있다. 이렇게 배 안에 앉아 있는 것은 마치 물위에 앉은 듯 하고, 밭두렁에 가까이 가면 흙, 모래가 바로 당신의 얼굴 옆에 있는 듯 하다. 그리고 풍랑을 만나거나 조심해서 앉지 않으면 배가 뒤집어져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매우 재미있고 이것은 물가 마을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꼭 배를 타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역시 ‘三道船’을 타보는 것이 가장 좋다.
당신은 아마 배를 타고 외출하는 것 같을 것이다. 하지만 전차를 타는 것처럼 그렇게 성급하게 바로 도착하길 바랄 수는 없다. 성을 나가, 3~40리 길을 걸으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