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축]창조적인 주거공간의 사례-김헌의 피넘브러

소개

건축가 김헌의 ‘피넘브러’ 를 소개하고 전반적인 분석과 의견이 주를 이룹니다.
좋은 자료라 확실합니다.

목차

1. 건축가 소개
2. 건축가의 글
3. 주택소개

본문내용

3. 주택소개
한적하고 수려한 청평의 강가에 자리한 피넘브러는 경사지를 적절히 이용하여 최적의 주거 환경을 보여 주고 있다.

노출 콘크리트로 지어진 집은 어떠할까.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건축 재료이기는 하지만 콘크리트가 가지는 자연스러운 물성과 그 자체의 매스로 공간적 조형성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청평 호변에 자리한 피넘브러 주택은 이러한 노출 콘크리트의 뛰어난 조형성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강하게 자극한다.

송판패널 노출 콘크리트로 처리된 남측 입면, 징크 패널로 마감된 동측 입면

◎ 최근 주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노출 콘크리트 역시 개성적이고 독특한 마감재로 각광받고 있다. 노출 콘크리트의 회색빛 색채에서 풍겨지는 은은함과 자연스러움이 조형성과 공간적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또한 다른 건축 마감재와 잘 조화를 이루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잘 변하지 않는다는 물성적 측면, 구조재로서의 견고성 등에서 소비자들의 기호와 맞아떨어지게 된 것이다.

옥외 데크(Deck)에 마련된 욕조.
마치 공연장처럼 무대가 되는 2층 홀.

3층 홀에서 본 주택 내부는 레벨에 따라 구분되며 전 체가 개방되어 있다.
집을 계획하면서 중심을 흐트러뜨리고 이질적인 선과 면들을 리좀(rhizome:뿌리 줄기)화시키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마치 식물의 뿌리처럼 각각의 내, 외부 공간들이 만나고 교차되면서 어디론가 뻗어나가게 된다. 또한 집은 촘촘히 짜여진 그물망처럼 언뜻 보기에 비정형화되어 있는 것 같지만 들여다보면 하나의 연속된 공간 체계를 갖고 있다.

대지는 급경사지로 북측은 도로면에, 남측은 강가에 접해 있다. 주출입부가 되는 북측은 도로면을 따라 길게 콘크리트 면으로 처리되어 있고 프레임 사이로 검은빛 철문이 출입문임을 암시한다.
노출 콘크리트 겉면에 드러난 송판 무늬는 송판 패널로 거푸집을 만들어 연출한 것으로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다. 노출 콘크리트의 재료가 가지는 물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잘 변하지 않고 그 은근한 색채로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