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과생명]사라진 생명의소리 침묵의봄을 읽고

소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읽고 느낀점을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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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껏 그 어느누구보다도 그리고 아마도 나머지 모든 사람을 합한 것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바로 카슨이다.” 바로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말이다. 책을 접하기전, 평소 카슨의 유명세와 그의 작품정도는 알고 있던 나였지만, 과연 카슨이 어떤 인물이기에 엘고어를 비롯한 세계의 유명인사들이 극찬하고 또한 이 책의 발간을 ‘제 1의 환경혁명’이라 부를정도로 그 영향력이 대단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짧았던 나의 생각으로선 그냥 평범한 환경운동가의 외침 정도로만 추측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글이 발간된 시점을 돌이켜 보았을 때,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현 21세기의 중요한 화두중 하나는 바로 환경과 생태학 분야이다.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국의 환경을 보호하고 관심을 가지며 발전과 환경이라는 양면의 딜레마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카슨과 같은, 혹은 그녀보다 더욱 강하게 환경에 대해 어필하고 경고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그녀가 세계를 향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시점은 달랐다. 지금으로부터 45여년전인 1962년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가 발전에 의한 성공이라는 공통된 코드를 가지고 지속적인 개발을 했던 시기이다. 컴퓨터가 개발되고 기계적,화학적 발명과 발전이 연이어 이뤄지면서 급속적인 사회의 발전을 했던 시대였다. 그리고 그 발전의 중심에는 과학이 있었다. 과학을 통해 인류는 기초적 식량 문제 해결에서부터 편리성 확대 까지 많은 것을 얻어갔고 더욱 큰 성과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던 그런 때에, 카슨은 이러한 경고를 세계를 향해 던진 것이다.
그녀의 경고를 받아들인 세계는 가히 충격에 휩싸였다. 항상 인류의 편에서 도움을 주었던 과학이 사실은 우리 자신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형상과 같다는 그녀의 주장때문이었다. 물론 그녀또한 총체적으로 과학에 대해 부정하고 회의하는 입장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의 발전을 가져다 준 과학이 언제나 우리 손에서 통제할 수 있고 항상 긍정적인 면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녀는 강조한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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