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마이너리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31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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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처음에는 여성의 눈으로 평범한 남자들의 세계와 심리에 도통해 있는 것이 몹시 놀라웠고, 읽으면서 계속 웃음을 터뜨리며 볼 수 있을 정도로 문체도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처음에 느꼈던 유쾌함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서글프고 씁쓸한 기분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소설과 현실이 부딪히는 순간이었다. 블랙코미디 같은 웃음으로 그 내면에는 비극적인 현실이 있었다. 작가가 염두 해 둔 것처럼 ‘「마이너리그」는 남자들의 세계를 탐문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냥, 사람의 이야기다.’라는 것을 미리 말하고 싶다. 나는 80년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비록 유신정권이나 독재 데모에 대해서 경험한바 없으나, 이 책은 나에게 삶에 대한 통찰을 돕는 소중한 지침서가 되어주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어문학을 수강하게 되어 독후감을 제출하게 되었던 나... 사실, ‘군대를 제대한 이후로 전공과 어학공부에만 얽매여서 뒤도 돌아보지 못한 채 너무 앞만 보고 뛰지 않았었나...’ 생각이 들었다. ‘한번쯤 쉬어가면서 나를 돌아보고, 삶의 교훈을 읽을 수 있는 양서에는 너무도 안일하지나 않았는가?’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기회에 좋은 양서 한권 가슴에 담아 보자 하는 생각이었다. 책을 구입할 때 자주 이용하는 ‘인터파크’로 가서 주문을 하였고, 택배로 배달된 책을 받아 들고는 시원스럽고 파랗게 장식된 표지가 참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얇은 책의 두께는 나로 하여금 책에 대한 호감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기분 좋은 시작으로 책과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예쁜 책의 표지를 한 장, 한 장, 넘기게 되었다.
처음에는 여성의 눈으로 평범한 남자들의 세계와 심리에 도통해 있는 것이 몹시 놀라웠고, 읽으면서 계속 웃음을 터뜨리며 볼 수 있을 정도로 문체도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처음에 느꼈던 유쾌함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서글프고 씁쓸한 기분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소설과 현실이 부딪히는 순간이었다. 블랙코미디 같은 웃음으로 그 내면에는 비극적인 현실이 있었다. 작가가 염두 해 둔 것처럼 ‘「마이너리그」는 남자들의 세계를 탐문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냥, 사람의 이야기다.’라는 것을 미리 말하고 싶다. 나는 80년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비록 유신정권이나 독재 데모에 대해서 경험한바 없으나, 이 책은 나에게 삶에 대한 통찰을 돕는 소중한 지침서가 되어주었다.
이 소설은 우리사회의 이류들, 그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8년 개띠라 함은 중․고등학교 무시험 즉, 뺑뺑이의 첫 세대라 하고 공교롭게도 박정희 대통령의 맏아들이 중학교 입학하던 해부터 과외부담, 학업부담들을 들어 폐지되었던 세대, 또한 80년대 학번 60년대 생을 386세대로서 개혁과 진보에 대중적으로 앞장섰던 세대, 광복이후 본격적 대중교육을 받은 세대라고들 한다. 「마이너리그」는 바로 58년 개띠들의 성장소설이다. 세속적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사회를 메이저리그에, 그다지 세속적 성공과 관계없는 사람들의 사회를 마이너리그에 비유하여 그린 작품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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