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이해]신화는 이미 계몽이었다-우리나라 신화는 계몽이 있는지 분석하기

소개

`신화는 이미 계몽이었다.` 우리나라 신화는 계몽이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비록 1장이지만 정말 알차게 되었습니다! 빽빽하게 썼습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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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계몽의 변증법에서 “신화는 이미 계몽이었다.” 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서양의 신화 오디세이는 이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그럼 우리나라 신화에서도 계몽이 있을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몽신화에서 계몽적 요소들을 찾아보려고 한다.
주몽은 하늘의 신인 해모수의 아버지로 , 강물의 신인 하백의 딸을 어머니로 하여 알에서 태어났다. 이것은 비정상적인 출생으로 시작부터 이것은 신화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고, 자연은 즉 인간이 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것은 인간 속에 자연을 뜻하는 것이다. 인간이 자연을 이용하여 살아가면서 이 자연 중에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자신들만의 표시로 나타내면서 자기의 존재성을 나타낸다. 그래서 하늘(태양)과 물(강)은 각각 인간, 나라의 표시라고 볼 수 있고, 이렇게 인간을 자연으로 상징하는 것에서부터 계몽적인 요소를 띌 수가 있다.
주몽은 자연을 이용해 미리 계산함으로써 위험을 극복해 나간다. 다시 말해 주몽은 세상의 법칙을 잘 꿰뚫고 있고 그 법칙을 이용해서 자기를 생존하게 만드는 계몽적인 존재인 것이다.
이것은 주몽이 말을 기르면서 나중에 준마를 얻는 이야기에서 잘 드러난다.
주몽은 왕실의 말들 중 가장 좋은 것을 차지하도록 한 후, 그 말을 타고 금자왕의 일곱 왕자 으로부터 피하려고 한다. 주몽은 말을 기르면서 몰래 준말의 혀끝에 바늘을 찔러 놓았고, 그 말은 혀가 아파서 물과 풀을 먹지 못하고 야위어 갔다. 그리고 왕은 야위해진 말을 주몽에게 주었고, 주몽은 그 말을 다시 살찌우게 한다. 주몽은 자기를 시기하는 왕에게 이러한 준말을 얻음으로써 실리는 챙기는 것을 보면서 그가 참 지혜로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만약 주몽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으면 이 준마를 얻기 위해서 과연 혀끝에 바늘을 찔러 놓을 생각을 했을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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