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갑골문과 금문, 간독과 종이시대로

소개

갑골문과 금문, 간독과 종이에 대해 서술한 리포트입니다^^
기록의 역사라는 모토로 서술하였으니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기록의 역사
1.갑골문
2.금문
3.간독
4.종이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흔히 동물과 인간의 차이는 축척성에 있다고 한다. 인간과 가장 비슷한 영장류도 학습을 하고 그들의 언어도 가지고 있으나, 그들이 인간과 다른 점은 한 세대에서 학습된 지식은 기껏해야 다음 세대, 많아야 3세대까지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류는 오랜 세월동안 수천, 수만의 세대를 걸치며 각 세대에서 학습되고 새로이 알게 된 지식은 기록이라는 것을 통해 다음세대, 그다음 세대, 먼 후대에까지 축척된다. 그것은 기록에 의해 가능한 것이었고, 때문에 우리는 그 기록의 매체의 변천과 역사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기록의 매체, 혹은 소재. 그중에서도 중국의 고대 기록의 매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기록의 역사
1. 갑골문
(1) 갑골문(胛骨文)이란?
갑골문자는 상왕조 후반에 쓰여진 문자로서, 단어의 뜻을 풀이해보면 거북껍데기[龜骨]와 동물의 뼈[獸骨]-거의 대부분 소의 어깨뼈[肩胛骨]-에 새겨진 글자를 의미한다. 갑골에 새겨진 문자들이 상왕(商王)이 주관했던 점복(占卜)행사에 관한 것들을 기록한 점복기사문자(占卜記事文字)로 ‘복사(卜辭)’라고 하기도 한다.
(2) 갑골문의 내용
① 갑골문의 성격 - “왜 상왕조의 점복문자가 갑골에 새겨져야 했나?”
상왕조가 노예제사회라는데 있다. 상왕으로 대변되는 지배층인 노예주귀족들과 피지배층인 노예와 노동인민이 상왕조의 두 대항계층이었고, 이들간의 모순이 사회의 가장 중요한 모순이었다. 그래서 지배계층은 피지배계층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고 그들의 반항을 진압하기 위해 국가기구(관리, 군, 법정 등)를 만들고 종교의 권위를 이용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따라서 자연숭배사상은 상(商)대에 체계적인 종교로 변모하였고, 조상신이 자연신과 함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통치계급은 신들과의 매개방법인 점복행사를 장악하여 상제(上帝), 귀신(鬼神), 조상의 의지를 전달하는 대행자가 됨에 따라 피통치계급을 효과적으로 지배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 임형석,《중국 간독시대, 물질과 사상이 만나다》, 책세상, 2002.
· 이학근(하영삼역),《고문자학 첫걸음》, 동문선, 1995.
· 유절(신갑태역),《중국사학사강의》, 신서원, 2000.
· 전존훈,《중국고대서사》, 동문선, 1990.
· 하영삼, 《한자의 세계》, 늘함께, 1998.
· 아츠지 데츠지, 《한자의 역사》, 학민사, 1994.
· 심재훈 역, 《갑골문》, 민음사,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