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사회환경]청소년기 발달과업에 따른 자기분석

소개

청소년기 발달과업에 입각한 자신의 모습을 회고하며 쓴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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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청소년기는 개인의 사회화와 적응, 인생의 성패가 달려 있는 중요한 발달의 과도기이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성적으로 성숙하고 가족으로부터 독립한 한 개인으로서의 존재를 구축하며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에 직면한다. 또한, 부모·자녀 간의 세대 차이가 갈등의 소지를 마련하기도 하 며, 학교생활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부모와의 대화 시간이 단축되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줄어 갈등이 생기게 된다. 이런 갈등은 서로 간에 적응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으로 발전시켜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
나의 청소년기를 떠올려보면 급격한 신체의 변화로 인해 심리상태도 매우 불안정했었고 감정과 정서의 기복도 매우 심했었다. 어렸을 때는 가족과 외출이나 여행이 잦았지만 점점 부모를 따라다니는 횟수가 줄고 부모에게 의존했던 것에서 벗어나는 시기이기도 했다. 가족이 모두 외출하고 혼자 있을 때 그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너무 좋아했었다. 부모님의 기대와 일치하지 않음으로써 나와 부모님 사이의 갈등이 발생한 적도 있으며 청소년기에는 말이 없는 아이였다.
친구들은 사춘기라는 비슷한 변화를 같이 겪으므로, 부모님과의 세대 차이를 같이 비평할 수 있고, 부모님이 이해하지 못하는 새로운 가치관을 또래와 함께 실험해 볼 수 있으며, 서로 지원 세력이 되어 주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이 시기에 맺게 되는 우정은 전 생애에 있어 어느 시기보다 더 강렬하다. 청소년들은 단짝 친구를 자신과 비슷한 사람으로 선택하고 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므로, 상호간에 영향을 미쳐 더욱 더 비슷한 성격으로 발전해 간다. 이것에 대해 어떤 학자는 십대들이 자신의 부모와 다르게 되려고 애쓰는 반작용으로, 자신과 비슷한 친구들로부터 유형·무형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기도 하였다. 나도 부모와 같이 보내는 시간보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문제나 고민거리가 생겼을 때도 부모에게 얘기하기보다 친구와 의논하는 경우가 많았다. 청소년기의 성격과 사회성의 발달은 또래 집단의 영향이 크다. 또래와 어울리고 동조하려 하고 소외당할까 불안해하면서 외형과 행동을 똑같이 하려 한다. 이때 부모의 명령이나 조언에는 오히려 반발하고 반대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나타낸다. 그러나 이러한 청소년기의 정서적 갈등과 혼란은 발달 과정에서의 정상적이고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잘못 인식해서는 안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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