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황실재건에 대한 나의 생각

소개

서울교대 안천 교수님의 과제입니다.
황실 재건에 대한 생각 1pag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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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천 교수님 시간에 가장 감명을 받고, 공감했던 부분은 바로 민족의 ‘얼’과 ‘혼’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단순히 지명을 암기하고 몇 년도에 무슨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달달 암기하는 것은 절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회를 바로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우고, 민족의 뿌리를 알 때 제대로 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러한 교수님의 말씀은 그동안 내가 생각해왔던 바와 너무나도 일치했으며, 그 촌철살인 한마디에 내 심장은 벅차오르기 시작했다.
내 심장의 두근거림은 비단 그 때 뿐만이 아니었다. 안천 교수님 시간에 ‘황실 재건’에 관한 비디오를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일본이 35년의 식민 통치 기간 동안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훼손하기 위해 얼마나 세세한 영역까지 악랄한 짓을 자행하였는지 보면서 그동안 무심했던 나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소개해 주신 카페를 둘러보면서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자책하기 시작하였다. ‘대한 황실의 상징적 재건을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모토 아래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은 오프라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헌신적으로, 진정으로 바라고 있었다. 그들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보듬을 수 있는 방법은 ‘민족주의’이며 그의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의 하나가 바로 ‘황실복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황실의 모습은 조선 시대의 전제군주국(專制君主國)이 아니다. 다만 우리 국민의 민족적인 자긍을 대신하며, 한민족의 말을 하고,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는데 의미를 두면 족할 것이다. 카페 ‘대한 황실 재건회 (大韓皇室再建會)는 이처럼 비현실적이고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구시대적 발상이 아닌, 우리 민족의 구심점을 찾는 방법을 황실에 두자는 지극히 민족적인 발상인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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