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프랑스혁명과 시민혁명

소개

프랑스혁명과 시민혁명

목차

Ⅰ. 처음 - 프랑스 혁명의 개괄

Ⅱ. 프랑스 혁명의 배경과 전개과정

1. 프랑스 혁명의 배경
2. 혁명의 발발
3. 본격적인 혁명의 전개
4. 혁명의 보수화
5. 혁명의 종결
6. 혁명 정신 :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 (1789)

Ⅲ. 마지막 - 혁명의 결과와 의의

1. 혁명의 대내외적 결과
2. 프랑스 혁명의 의의

본문내용

Ⅰ. 처음 - 프랑스 혁명의 개괄

결과적으로 볼 때 프랑스 혁명은 전형적인 부르주아 혁명으로 당시의 낡은 정치체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체제를 완성시킨 세계사의 큰 획을 긋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혁명은 근대사회를 성립하는 중요한 계기로 19세기 유럽의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프랑스 혁명은 여러 시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마르크스주의에 입각하여 프랑스 혁명을 반봉건적, 반귀족적 부르주아 혁명으로 보는 정통주의적 해석, 부르주아 혁명이 아닌 정치 혁명으로 그 역사적 의미를 축소시키려는 수정주의적인 해석이 있다. 이는 귀족과 부르주아가 동질성에 입각하여 정치적 자유주의를 추구하였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수정주의적 해석에 입각하여 혁명 이전의 절대군주제와 구체제에 대한 심층적이며 복합적인 연구가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소부르, 르페브르 등의 서적을 참고, 정통주의적 해석에 입각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Ⅱ. 프랑스 혁명의 배경과 전개과정

1. 프랑스 혁명의 배경
(1) 구체제
프랑스 혁명의 원인은 앙시앵레짐(Ancien Regime; Ancien 오래된, Regime 체제), 즉 혁명 전 프랑스 구체제의 모순에 있었다. 즉 앙시앵 레짐은 근대 사회로 변화해 가는 당시 상황에서 이미 낡은 제도, 즉 봉건적 신분제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당시 프랑스는 법적으로 성직자, 귀족, 제3신분의 3개의 신분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중세 이래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신분은 여전히 특권층과 비 특권층으로 크게 양분화 되어 있었다. 정확한 비례를 알 수는 없으나 총 인구를 2300만으로 상정할 때 사제와 신부, 수사, 수녀를 합한 성직자는 10만을 넘지 않았을 것이며, 귀족은 40만 정도로 나머지 모두는 제 3신분이었다. 즉 총 인구의 2%를 조금 웃도는 수의 사람들만이 특권층인 제1신분과 제2신분에 속해 있었다. 이 특권층은 국가의 반 이상의 토지를 소유하고 교회, 군대, 정부의 가장 좋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1신분과 제2신분의 하급자, 즉 시골 신부나 농촌의 가난한 귀족은 비 특권층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의 생활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들은 혁명 당시 쉽사리 일반민중과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구체제 하에서는 문벌이 사회적 성공이나 출세를 결정하였기 때문에, 부의 측면이나 교육, 지성의 측면에서 끊임없이 향상되고 있던 제3신분층, 특히 도시민은 이러한 구조적 차별과 부정의에 분노하고 있었다.

(가) 신분제도
가. 제1신분(성직자)

참고자료

· 조르쥬 르페브르, 민석홍 역, 『프랑스혁명-1789년-』 을유문화사, 1994
· 알베르 소부르, 전풍자 역, 『프랑스혁명 : 1789-1799』 종로서적주식회사, 1981
· 미셸 보벨, 최갑수 역, 『왕정의 몰락과 프랑스혁명』 일월서각, 1996
· 프레데릭 블뤼슈, 고봉만 역, 『프랑스 혁명』 한길사, 1999
· 알베르 마띠에, 김종철 역, 『프랑스혁명사』 창작과 비평사, 1982
· 배영수, 『서양사강의』 한울아카데미 1992
· 차하순, 『서양사총론』 탐구당, 1987
· 민석홍, 『서양사개론』 삼영사, 2003
· 민석홍, 『서양근대사연구』 일조각,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