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교육행정개방과 우리나라의 보안점

소개

우리나라의 교육행정체제는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하지만 아직도 관료주의나 권의주의의식이 남아있다. 한국의 교육체제는 교육과정이나, 교육정책, 교과서, 각급 학교 운영, 목표와 내용 체제, 심지어는 방법과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두 국가의 계획과 통제아래 있다. 이로 인해 각급 교육기관은 획일화되고, 각 교육주체들의 참여를 위한 공적 공간은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기에 각 교육주체(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참여 공간이 확장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교육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이럴 때 비로소 공교육이 내실화 될 수 있다. 지방 교육자치제가 실시되면서 많은 권한들이 교육부에서 교육청으로 이관되어 왔지만, 시도교육청에서도 많은 시책 사업이나 지침들을 정해 관내 학교에서 획일적으로 시행되게 하는 일이 아직도 비일비재하다.
교육행정


교육학과 이수찬 200141-187262

그러다 보니 학교마다의 특성이나 구성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창의적인 학교운영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교무실의 조직편제에서 교육과정의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교육청이 획일적으로 규제하고 간섭하는 경우 학교의 모든 업무는 경직되게 마련이다. 단위학교는 상급기관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 그것은 재정뿐 아니라 인사권, 승진에 관한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급한 것은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원 승진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주체인 교사가 교육의 내용과 방법, 교육환경과 여건의 조성에 어느 정도의 재량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육행정청의 획일적인 간섭으로 인한 교육공동체의 자율성이 훼손되지 않고 교육주체들의 참여에 의하여 학교교육이 학습의 장이 되도록 하는데 교육자치의 본질이 있다. 각 지역 교육청은 단위 학교에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교육정보자료지원센터로 개편되어야 하며, 그 역할을 지휘와 통제가 아니라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교육개방에 맞춰 우리나라 교육행정의 개방체제와 각 학교들이 개방체제에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어떤 점이 필요한 지 알아 보도록 하자.

목차

1. 서 론
1) 교육행정체제

2. 본 론
1) 체제이론
2) 개방체제의 특징
3) 개방체제에 대한 우리나라 학교들의 보완점

3. 결 론

※ 참 고 문 헌 ※

본문내용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고 체제의 구성요소만으로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그 자체로서 모든 것이 충족된다고 가정하며 현실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폐쇄체제에 비해 개방체제는 외부 환경과 투입과 산출을 통해 에너지를 주고받는 역동적 상호관계를 유지하면서 환경에 적응하고 체제의 생존을 유지해 나간다.
이러한 개방체제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로 에너지의 투입을 얘기 할 수 있는데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여러 가지 에너지를 투입 받아 생존을 유지한다. 두 번째로는 전환을 말할 수 있다. 전환은 환경에서 투입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화시킨다. 세 번째로는 산출이다. 산출은 전환과정을 통해 처리한 체제의 생산물을 환경으로 내보낸다. 네 번째로는 순환체제가 있다. 순환체제는 에너지의 교환활동은 순환적인 성격을 띤다. 다섯 번째로는 소멸저항장치를 말할 수 있다. 소멸저항장치란 엔트로피란 모든 형태의 조직이 해체 또는 소멸로 향해서 움직여 가는 과정을 의미하는데 개방체제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엔트로피적인 과정을 없애야 한다. 즉, 부정적 엔트로피를 지녀야 한다. 개방체제는 그들이 소모하는 양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받아들여 이 엔트로피적인 효력을 상쇄시킬 수 있다.

여섯 번째로는 정보의 투입, 제어적 평가의 반송, 정보의 선택적 흡수과정을 들 수 있다. 정보의 투입은 에너지 외에도 체제의 기능에 관한 정보도 투입된다. 또한 제어적 평가의 반송은 체제로 하여금 정보가 그 진로로부터 이탈하는 것을 막도록 하는 것이다. 정보의 선택적 흡수과정은 적절한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일곱 번째로는 안정된 상태와 역동적 항상성을 들 수 있다. 안정된 상태란 개방체제는 엔드로피의 발생을 저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받아들이는데, 에너지의 교류활동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안정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율규제장치를 가지고 있어서 항상 평형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안정된 상태는 오히려 역동적인 평형상태이다. 그리고 역동적 항상성은 환경으로부터 계속 에너지가 이입되고 생산물이 계속 유출되지만 체제의 특질은 변동되지 않는 것. 따라서 엔트로피를 저지해 나가면서도 체제가 역동적 항상성을 계속 유지해야만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

여덟 번째로는 분화다. 분화는 역할을 정교하게 하고 기능적으로 전문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나간다. 아홉 번째로는 통합과 조정을 얘기할 수 있는데 통합은 소집단 수준에서 그들이 공유하는 규범과 가치를 단일화하는 노력을 의미하며 조정은 보다 큰 사회조직에 있어서 과업과 역할의 기능적 분화를 도모하는 한편 통제와 배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열 번째로는 이인동과성을 들 수 있다. 이인동과성이란 처음에 각기 다른 상태에서 출발한 체제들이 서로 다른 경로를 밟더라도 동일한 종국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원리를 말한다.

참고자료

· 1. 교육행정학개론, 권기욱외, 1995, 양서원.
· 2. 교육 조직행위론, 김창걸, 2003, 형설 출판사.
· 3. 교육행정의 발전방향, 정태범, 2002, 양서원.
· 4. 교육조직론, 박수연외, 2000, 교육과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