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의 이해]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다녀와서

소개

2003년 9월 26일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다녀와서 적은 소감문 감상문입니다. 연도가 많이 지났지만 음악감상문을 적어야 하는 분들에게 이러한 형식으로 적으면 된다는 걸....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서양음악의 이해 시간에 냈던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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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9월 26일 같은 학부 친구들과 함께 KBS 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관람하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클래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내가 익히 들어 알 정도로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소속된 KBS 교향악단의 연주를 듣는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었다. 아주 오래 전에 외삼촌과 함께 서울대 음악생들의 공연을 보기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은 이후로 콘서트홀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그 당시의 어린 나는 앞으로 내가 이곳을 또 올 일이 있을까 의심이 들기도 하고 혹은 앞으로 꼭 다시 와보고 말거야 라는 다짐을 하기도 했었다. 왜냐하면 그 어린 내가 생각하기에 클래식은 풍족한 삶을 누리는 고소득, 일종의 고위층들의 특별한 음악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때는 아는 것 하나도 없이 그저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음악이 들리면 좋아했었고, 내가 안다는 사실이 기뻤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누가 정해줘서 어쩔 수 다녀온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장소를 택했고, 연주를 택했고, 음악을 택한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계획에 따라 관람을 한 것이다. 그만큼 기대를 품고 간 공연이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다.

먼저 콘서트홀에 도착한 나의 일행은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안내부스에서 팜플렛을 하나씩 구입을 했다. 그리고 오늘 연주곡과 그 곡목에 관한 해설을 읽어보았다.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와 같은 작곡가의 이름은 익숙했지만, 역시나 곡목은 낯설었다. 그렇기 때문에 연주를 듣기 전 음악을 최대한 이해하기 위해 꼼꼼히 읽었다. 또한 오늘 연주 순서 중에는 피아노 협주곡이 있었기 때문에 피아니스트의 소개와 오늘 연주를 책임지는 지휘자에 관한 프로필도 놓치지 않고 상세히 읽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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