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피가로의 결혼(report)

소개

피가로의 불쌍한 삶과 인물들의 갈등..
당시 계급차이와 사랑을 재미있게 묘사한 피가로의 결혼

목차

마구 뒤엉켜버린 인물들의 갈등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재치

본문내용

■ 제 3막
마르센린느에게 진 빚을 못 갚으면 그녀와 결혼하게 되어 있는 피가로가 그녀의 아들임이 드러난다. 수잔느와 백작 부인은 백작을 불러낼 거짓 편지를 쓴다.
■ 제 4막
피가로가 오해한 가운데, 백작 부인과 수잔느가 서로 바꿔 변장하여 나타난다.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행동하던 백작은 부인에게 용서를 빌고, 모든 일이 잘 해결된다.

나는 이 희곡을 정말 현실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또 생각해 보았다.
먼저 알마바바 백작에게서 정말 많은 화가 났다.
아니 결혼을 한 사람이 아무리 자신이 백작이고 주인이어도 그렇지 부인의 시중을 드는 하녀를 마음에 두고 또 작업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여자친구와 7년 정도를 사귄 나로서는 정말 그런 모습을 보고 많이 화가 났다.
내 주위의 사람들만 해도 그렇다.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으면서도 그러는 중에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고 또 너무도 쉽게 바람을 피우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이리 저리 정착을 못하고 떠도는 사람들을 볼 때 마다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백작은 정말 자신이 그렇게 쫓아다니고 또 사랑한 여자이면서 왜 그런 마음이 생긴 것일까?
남의 떡이 커 보인다더니.. 옛날말 하나 틀린 것 없다.

그리고 그런 백작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수잔느와 계획을 짜는 백작부인도 똑같은 거 같다.
백작의 그런 모습을 보며 많이 속상하고 또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백작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를 골탕먹이고 또 그의 바람을 어디까지 갈 것인가를 시험해보는 모습은 정말 안타까웠다.
그녀가 계획하는 데로 백작은 몰래 수잔느를 만나기 위해 나왔고 또 음흉한 짓을 하려는 것을 직접 경험하였다. 그런 모습까지 본 사람이 아무리 마지막에 다 밝혀진 상황에서 남편이 용서를 구하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그러면 마음이 다 풀리고 또 그를 사랑할 수가 있을까?
나는 정말 그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