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인천 향교 / 도호부 청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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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향교와 도호부청사 관련 답사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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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5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혼자서 문학동의 향교와 도호부청사를 다녀와야만 했다.
학교 후문에서 13번 버스를 타고 약 10여분쯤 문학경기장앞에 향교와 도호부청사가 있었다. 우선 능허대터나 원인재에 비하여 큰 규모와 옛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터에 볼거리도 풍부하였고 역사적으로도 많은 부분의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우선 향교는 수업시간에 배웠듯이 고려말, 조선의 지방 교육이관으로 전국에 설치된 관학으로 지방의 미풍과 예속을 순화하고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지방관청의 관할 아래에 두었으며 재향과 교육 및 교화의 3대 기능을 지니고 있었다. 교과목으로는 소학, 사서, 오경등이 었다고 한다. 인천향교(인천문화재 제 11호, 90년 11월 지정)는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1938년 태조 7년에 설치 된 것으로 추측되어 진다. 현재 매년 석전대제 [문묘(공자를 모시는 사당)에서 지내는 큰 제사(공자는 739년에 문선왕으로 추존).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그 제자들과 한국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매년 봄·가을의 2차례, 즉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丁日)에 거행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향교에서 주관한다.]와 매월 초일고보름에 문묘분향 및 전통예절교육, 충효교실등을 의 기능을 수행 하고 있다.
향교에는 문묘와 홍살문, 외삼문과 재실이 있고, 명륜당과 양측에 동재, 서재 가장 안쪽에 대성전 그리고 대성전 양측에 동무, 서무 그리고 그 밖에 수복청과 재실 등으로 구성 되었다. 향교의 건축양식은 팔작지붕인 명륜당을 제외 하고는 모두 맞배지붕형식을 취한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인들을 배향하는 곳이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 이고, 재실은 학생들의 기숙사 역할을 했다. 동무와 서무에는 최치원 등 역대의 유생이 종향되어 있다. 홍살문은 붉은 필을 한 나무문으로 선현의 위패를 모신 곳이나 왕릉등 신선한 곳임을 알리는 표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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