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감군은

소개

`감군은`의 작자및 창작연대, 정확한 원문과 그것의 현대역 풀이
자세한 내용적 특성과 형식적 특성을 알아보고, 감군은이 우리문학사에서
끼친 영향과 그에따른 가치를 살펴본다.

목차

1.서론
2.작자 및 창작연대
3.원문 및 현대역
4.내용적 특성
5.형식적 특성
6.문학사적 가치
7.결론

본문내용

1.서론
<감군은(感君恩)>은 군왕의 성덕을 칭송하고, 군왕에 대한 일편단심을 맹서하는 노래로,『樂章歌詞』<歌詞>上에 한문시가인 <與民樂(여민락)>과 <보허자(步虛子)>에 이어 수록되어 있다. <봉황음> <유림가> <북전> <感君恩> 같은 것들이 『樂學軌範(악학궤범)』이나 『樂章歌詞(악장가사)』에 실려 있는데, 이는 고려 속악을 정리하고, 새로운 노래 사설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던 것으로서, 음악적인 면에서 중요시되었다고 생각된다. 그 내용은 새 왕조의 문물제도를 찬양하고, 임금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것이다. 거의 다 한시에 토를 단 정도에 그쳤다고 할 수 있으며, 그 가운데 특히 <感君恩>은 우리말 노래로서 어느 정도 틀이 잡힌 편이다. 지금부터 <感君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2.작자 및 창작 연대
지은이를 상진(尙震)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상진은 1493년(성종 24)에 나서 1564년(명종 19)에 죽은 사람이다.
이 작품은 조선왕조실록 세종 24년 2월 기록에 “왕께서 관습도감에게 전지를 내리되 이후 조정에서 사신(使臣)의 위안 잔치 때나 정재(呈才)가 없는 행주(行酒) 때에 〈낙양춘 洛陽春〉·〈환궁악 還宮樂〉·〈감군은 感君恩〉·〈만전춘 滿殿春〉·〈납씨가 納氏歌〉 등의 노래를 섞어 주악하라.”는 말 중에 〈감군은〉이 보인다. 세종 24년은 상진이 태어나기 전이다.
따라서 조선왕조실록 명종 19년 윤2월 기록의 “상진이 임종 때 자제들에게 말하되 내가 죽거든 비를 세우지 말고 다만 단갈(短碣 : 무덤 앞에 세우는 작고 둥근 비석)에 ‘공은 늦게 거문고를 배워 항상, 감군은 한 곡만 탔을 따름이다.’ 라고 새겨라.”라는 말 속에는 자신이 〈감군은〉을 지었기 때문에 그 노래만 항시 불렀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지는 않다. 또한 지은이를 정도전(鄭道傳), 또는 하륜(河崙)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하나 확실한 증거는 없다.

참고자료

· 백영 정병욱 선생 10주기추모논문집 간행위원회 편저, 『한국고전시가작품론 2』집문당 1992년
· 이종출, 『한국고시가연구』 태학사 1989년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 지식산업사 1994년
· 성기옥 외 『한국문학개론』새문사 1992년
· 임기중 『한국의 고전시가』도서출판 태동 1989년
· 최용수 『한국고시가』태학사 19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