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화법]듣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발표하기

소개

국어화법시간에 발효한 내용입니다.
듣는 사람들에게 되움이 될만한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한것입니다.
발표때 학생들 반응도 좋았고 교수님과 학생들이 많이 웃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녕하십니까. 화학공학과 00학번 ㅇㅇㅇ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커닝과 관련된 저의 에피소드와 나아가 여러분에게 조
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커닝은 잘못된 영어표현이고요, 칫팅이
제대로 된 표현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 원고 내에서는 커닝이라는 단어를 계속 사용하도록 하겠
습니다. 커닝과 관련한 저의 아픈 추억은 중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저희 반에 소위 힘 좀 쓴다는(싸움 좀
한다는)친구가 있었습니다. 시험을 보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다가와 하는 말 “제민아 나 시험 좀 잘 보
게 한번만 도와주라” 물론 그 친구에게 기가 죽었다 던지 맞을까봐 겁이 나서라 던지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불쌍한 친
구 한번만 도와주자는 평화 주의적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딱 한번 눈감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지요. 그리하여 그 친구가
제시한 커닝 방법이란 가히 걸리면 맞아죽고도 남을 정도의 그야말로 대담무쌍한 것이었습니다. 그 방법인 즉, 답안지를
모두 작성한 후에 담배를 말 듯 돌돌 말아서 빈 볼펜 속에 담아서 펜을 빌려주는 척하며 던져주는 것이었습니다.(앞으로
나올 여러 가지 커닝 방법과 구분하기 위해 이를 일명 “롤링페이펴형”이라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친구
손으로 날아가야 할 펜이 감독선생님 앞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사건의 전말이 모두 들통 나 방과 후에 친구와
저는 조용한 상담실로 끌려가 쇠파이프로 난생처음으로 서럽게 눈물이 말라 나오지 않을 때까지 맞아보았습니다. 어찌나
맞았던지 집에 와서 보니 살은 살대로 피멍이 들고 옷은 살에 붙어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어린나이에 우여곡절을 겪
고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험기간이 또 다가왔었 드랬지요. 이번에 사용하게 된 커닝 방법은
정말로 획기적이고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일명 브레이크악세레이터응용형) 그 방법인 즉은 저의 앞에 앉아 있
는 친구는 자신의 발등을 땅에 붙이고 발바닥을 뒤에 있는 저를 향해 내밀게 됩니다. 그럼 저는 1번부터 객관식 마지막까
지 차례차례 정답의 번호를 친구의 오른쪽 발바닥에 눌러댔고, 그러다 잘못 전달이 되면 왼쪽 발바닥을 아플 정도로 꾹
짓누르면 그건 잘못됐다는 뜻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상황 재연) 이 방법은 객관식이 거의 없는 대학교 시
험에는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을 듯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친구와의 의리와 우정을 쌓아갔던 저는 이미 겁을 상실한 상태
였고, 몇 년의 시간이 흘러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