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뜨는 곳이 있으면 태양이 지는 곳이 있다고 한다. 영국이라는 태양이 지고 미국이라는 태양이 새롭게 떠올랐듯이 이제는 미국이라는 태양이 지고 중국이라는 태양이 새로이 떠오를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많던 차에 교수님께서 독후감 과제를 내주셨다. 그 중에 마침 사마천의 <사기>가 있었다. 사마천의 <사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자주 들어왔던 이름이고 또 이 책을 통해 중국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사마천의 시대에는 `역사`라는 말이 없었다. `사`라는 말은 사관 즉 기록을 주관하는 관리라는 단순한 뜻일 뿐이었다. `사기`라는 말도 진의 시황제가 패자가 되었을 때 진 외의 6국에서 진나라에 대한 부정적 기록들이 많이 나온 것을 보고 사기를 폐기 처분했다는 기록에서 처음 엿보인다. 역시 이 때의 `사기`도 사관의 기록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그로부터 약 5백 년 후인 남북조 시대에 <태사공서>를 본받은 많은 저서들이 나타나면서 비로소 `역사`라는 독립된 항목이 생겨나게 된다.
그 때의 분륩법은 유교의 경전을 `경`이라고 했고, 역사를 `사`라 했으며, 제자백가 등의 사상을 `자`라 하고, 문학작품을 `집`으로 표현했다. 그러니까 여기서 처음으로 `역사`라는 개념이 일반인에게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사기>는 후세인들에 의해 불려진 타칭인데, 사마천이야말로 사관으로서의 기록 외에는 여러 종류의 자료를 수집, 분석, 종합해 시대사나 단대사가 아닌 통사를 처음 완성, 성공시켰기 때문에 그렇게 불러도 하등 거부반응을 느끼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사기>는 표, 서, 본기, 세가, 열전으로 구성돼 있다.
<표>는 연표 즉, 연대표이다. 역사 기록의 시간과 공간적 관계를 동시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짠 글자 그대로 표이며 역사의 달력이다.
저자의 과학적 정신을 보여 주는 획기적인 역사방법론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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