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플라톤의 향연-플라톤의 향연, 소크라테스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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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향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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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대 그리스 시대의 철학은 오늘날까지도 철학의 완성이라 불리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소크라테스의 저서는 단 한 권도 남아있지 않다. 오직 그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방법은 그의 제자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집적시킨 글들과 대화들뿐이다. 그 중 소크라테스의 대화편의 향연은 소크라테스를 엿볼 수 있는 하나의 단서가 되는 동시에 철학이란 것에 대한 우회적 방법으로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을 표현하고 있다.
향연에 주요 논제는 사랑과 에로스에 대한 이야기이며 각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에로스를 찬미해야하는가 라는 것부터 왜 찬미해야하는 가에 대한 여러 요소들을 논리있게 전개하며 이야기 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 모두를 종합하여 아가톤이 선과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말하자 소크라테스는 산파술을 이용하여 논리적 허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후 그러한 소크라테스를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알키비아데스가 에로스의 찬미를 소크라테스에 대한 찬미로 이어가는 구성을 이루고 있다.
향연은 액자식 구성으로 아폴로도토스에게 친구가 전에 있었던 회합에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 소크라테스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며 시작한다. 대화 속에 대화, 그리고 그 속에서 등장하는 소크라테스의 말과 또 그 속에 대화는 이것을 텍스트로 읽어야하는 독자에게는 주위를 흐릴 수 있는 요인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신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직접적으로 소크라테스에 말을 옮기는 것보다 아폴로도토스라는 통로를 향하여 그와 그의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은 객관성에는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편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방법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떤 이는 에로스를 찬양하고 어떤 이는 그다지 찬양하려는 이유를 보여주지 못한다. 그러나 아가톤이 선과 아름다움이라는 사랑이라는 것에 비교적 본연의 가치를 이유로 내세운다. 그리고 좀 더 객관적이며 폭넓은 사고로 다른 이의 작품과 문구를 이용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