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사회복지사이야기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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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학과 2학년생. 지금의 나는 1학년 신입생 때처럼 학부생활이 막연하지도 그렇다고 3,4학년 선배들처럼 다양한 실습경험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상태이다. 어떻게 보면 앞으로 3,4학년이 되어 실습현장에 나가기에 앞서 사회복지학에 관한 지식을 쌓고 간접체험을 해 보아야 할 시기인 것이다. 다양한 지식을 쌓고 간접체험을 하는데 있어서는 독서만큼 좋은것이 없다고 한다. ‘사회복지사 이야기’란 책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회복지사 31인의 일상, 생각, 열정과 꿈이 담겨있기에 이 책 한권으로도 사회복지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해아고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사회사업에 관한 학교사회사업가 이혜진씨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었다.
학교 사회복지사는 학생들이 갖는 개인적 문제 예를 들어 학교부적응, 학교폭력, 집단따돌림등을 예전엔 의례적으로 학생개인의 문제로 보고 그 학생을 처벌하고 문제 학생이라고 낙인찍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이런 문제들을 그 학생과 관련을 맺고 있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상호작용 내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것에 초점을 두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쉽게 말하면 일반 사회복지관, 시설 등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화 같지만 그 대상이 학생이고 실천하는 장소가 학교인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학교사회사업이 제도화 되어있지 않다. 어찌보면 학교사회사업가라는 직업은 신분보장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불안하며 미래가 불투명 하다고 생각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학교사회사업가는 앞으로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을 바른길로 인도한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며 앞으로 모든 학교에 학교사회사업가가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미 시범사업으로 학교사회복지사를 마련한 학교에서학생들의 중도 탈락률이 감소, 징계학생의 비율감소 대상학생의 무단결석 및 학교생활태도 향상 학교생활만족도 증진 등의 놀라운 효과를 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사례속의 학교 사회사업가의 모습은 아이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존재, 교사나 상담가의 모습보다는 친구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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