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가타카
- 최초 등록일
- 2005.12.18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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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전공학과 관련된 미래의 암울한 우생학에 대해 묘사하여 놓은 영화 `가타카`를
관람한 후 그에 대한 생각을 비판적으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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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학교 때 한참 비디오 보기를 좋아할 당시 우연히 비디오 대여점에서 아무 생각 없이 빌렸다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영화이다. 그 후에 명절날 TV를 통해서 2번을 더 본 걸 합하면 이번이 총 4번째 감상이다. 솔직히 중학교 때는 그냥 막연히 미래 사회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영화로 잘 표현한 영화라는 생각 밖에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후의 감상으로 영화로서는 엄청난 수작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중간 중간 나오는 명대사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영화에 대한 비판적인 감상문을 쓰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번 강의 시간의 감상 때는 “훌륭한 걸작 영화에도 옥의 티는 있다.”라는 생각으로 영화 감상에 임했다. 물론 그러한 비판적인 감상이 훌륭한 영화라는 이 영화에 대한 나의 기존의 생각을 바꾸어 놓지는 못했지만.......
먼저 영화를 보면서 문득 첫째로 생각난 의문이 과연 미래의 사회에는 종교와 윤리라는 관념은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일까?? 라는 것이었다. 이 영화는 강의 첫 시간 교수님께서 언급하셨던 우생학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같았다. 즉, 영화에서 미래 사회는 열성 인자의 유전자를 제거하고, 우성 인자의 조합으로만 수정을 하여 맞춤형 아기를 출산하는 것이 보편화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영화에서도 주인공 빈센트의 부모가 동생을 가지기 위해 의사와 상담하는 장면에서 의사는 4명의 수정란을 보여주며, 거기에서 성별을 택하라고 한다. 이러한 장면은 영화에서 보여 지는 그 사회가 종교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얼마나 관대한 사회인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 사회가 지금보다 훨씬 진보적이고, 개방된 사회일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지만, 종교나 생명윤리 등과 관련된 가치관적인 차원에 있어서의 문제는 영화에서 보여 지듯이 그렇게 관대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영화의 후반부에 빈센트와 사랑에 빠지게 된 가타카의 동료 아이린은 빈센트가 열등한 인자를 가진 부적격자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빈센트를 ‘신이 주신 아이’라고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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