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음악]음악회 감상

소개

서양 음악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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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험준비로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갑자기 걸려온 친구의 전화에 갑자기 음악회를 가게 되었다. 학교 음대에서 했으니까 다행히 갈 수 있었지만. 어쨌든 그 날 내 일정에서의 불청객이었다. 그렇지만 음악회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웠던 악기들은 왜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것인지...어느덧 연주가 시작되고 있었다.

첫 번째 곡은 "Fingal`s Cave Overture"로 Mendelssohn의 곡이었다.
역시 합주여서 인지 큰 무대에 가득찬 연주자들이 벌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악기를 이것 저것 찾아보는 재미도 좋았다.
궁금해서 곡에 대해 약간 찾아봤는데 이러한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멘델스존(1809-1847)의 `핑갈의 동굴` 서곡은 1830년에 써 2년 뒤 다듬은 작품이라고 한다. 1829년 스코들랜드 헤브라이드 군도의 외로운 섬 스타파에 갔다가 영감을 받아 쓴 이 작품은 잿빛 안개, 들락 날락하는 파도의 움직임, 큰 폭풍우의 묘사가 꼭 소리로 그린 그림이며
브람스와 바그너 등 여러 작곡가들로부터 찬탄을 받았다고 한다.
느리면서 웅장한 곡. 스케일이 큰 대서사시 영화 같은 느낌(특히 북소리!!)이었다. 스토리가 있는 음악같기는 한데..
그리고 낮선 악기들이 많았다. 조용하게 시작된 연주가 시간이 흐르면서 뒤쪽의 악기가 하나둘 첨가되며 웅장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북과 트럼펫이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느낌을 주도했다.
박자감있는 행진하는 듯한 느낌의 연주에서 웅장한 소리, 다시 조용한 음악. 그리고 역시 영화음악같은 끝맺음.
내 음악적 사고가 너무 영화에만 속해져 있는 걸까?

참고자료

· 교양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