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건축]근대와 현대를 이어준 전이시대의 건축가

소개

한국의 근대건축가는 박길룡, 박동진으로 대표되는 제 1세대 건축가와 전쟁후 김수근, 김중업을 제외하고는 건축을 공부하고 있는 건축학도들에게도 그다지 알고 있는 건축가들이 없다. 특히 1950년 ~ 1970년이라는 근대와 현대를 이어주고 있는 시기에 활동한 건축가들의 활동과 작품은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이번 근현대 건축수업을 수강하며 이분들에 대한 활동과 작품에 대해서 알 수 기회를 접했지만 인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알지 못한게 아쉬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이 시대의 대표적 건축가라 할 수 있는 정인국과 나상진 선생님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1. prologue

2. 혼란의 시기 - 전이시대의 배경

3. 시대는 같으나 뿌리가 다른 두 건축가 - 정인국, 나상진
1) 학창시절(일제강점기)
2) 건축활동 초입시기(한국전쟁시기)
3) 본격적인 설계활동 시기(전후복구시기)
4) 건축활동의 위기와 타계(고도경제성장기)

4. 작품으로 바라본 건축가의 특징
1) 정인국
- 한국전력별관
- 국립중앙관상대
- 서울시 교육위원회
2) 나상진
- 제일은행 인천지점
- 경기도청
- 서울컨트리클럽하우스
3) 마포아파트(정인국 / 나상진 참여)

5. 근대와 현대를 잇다. - 전이시대 건축가의 의의

6. epilogue

본문내용

1950년과 1970년 사이는 한국의 근대와 현대를 잇는 가교의 시대였다. 이 당시에 활발한 활동을 하던 건축가들이 의미가 있는 것은 일제강점기에 조선땅에 태어나 건축가로 살아남기 힘든 식민지 교육하에서도 몇않되는 조선인 건축가로 태어나 한국전쟁, 4.19의거, 군사혁명 등의 혼란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국건축을 일으켜 세운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1950년 ~ 1970년대 한국은 격동의 시기였다.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해방을 맞이한 것도 잠시 이념으로 갈린 한민족은 전쟁으로 또한번 큰시련을 맞게 된다. 이념의 대립속에서 반공이란 구호를 통해 다시 하나로 묶으려했던 이승만 대통령은 정치적 욕심을 버리지 못한채 반공의 사상을 독재의 수단으로 삼게 된다. 독재는 혁명을 부르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학생들은 1960년 4.19를 일으킨다. 그러나 민주화로 가려는 희생의 피는 1년도 못되어 군사혁명을 통해 짓밟힌다. 한국밖으로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체제가 계속되었으며 한국은 미국과의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도 절대적인 상관관계 아래에 놓였다. 전이시대란 광복과 미군정, 한국전쟁, 전후복구, 4.19, 5.16으로 이어지는 격변기란 상황에서 사상적 혼란과 문화적 궁핍, 새로운 문물의 유입안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려고 했던 시기를 의미한다.

참고자료

· 논문과 사진을 많이 수록했습니다.
· 사진중에서는 직접찍은것도 있고요...
·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