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동해안 풍어제의 자료와 기존 연구 검토

소개

동해안 풍어제의 자료와 기존 연구 검토

목차

1. 서론
2. 동해안 풍어제의 기존 조사자료 검토
2-1 자료의 외적 분석
2-2 자료의 내용 검토
3. 동해안 풍어제의 기존 연구 검토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오늘날 우리는 과학의 발달로 물질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물질적으로는 다소 풍요로움이 있다고는 해도 정신적으로는 점차 궁핍해져 가고 있다. 정보화시대의 필수인 인터넷에는 온갖 욕설과 비난의 글이 쏟아져 나와 있고, 점점 생명의 소중함을 잊어가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심지어 작년에는 자식과 함께 투신자살한 부모도 있었고, 몇 달 전 유영철의 연쇄살인사건은 우리를 경악케 하였다.
철학의 부재라 불리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더 이상 인간다운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인가?
우리 옛 선조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아도 정신적으로는 풍요로웠다. 모내기를 하는데도 노래가 있었고 흥겨움이 있었다. 늦은 밤에 길쌈을 할 때도 노래가 있었고, 일상생활 중 마음이 무거울 때도 소리를 하여 마음속에 지고 있는 무거움을 풀어내는 일이 많았다. 고통을 문화로 풀어낼 줄 알았던 것이다.
제의도 고통을 문화로 풀어내는 의례이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 그들이 바라는 바를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함께 어울리는 사이에 어느덧 신명이 올라오고, 그러한 신명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밀어내는 것이 공동체의 의례였던 것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민족적 비극을 겪으면서 그러한 제의는 많이 소실되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만큼 현재 흔적이 남아 있거나 아직 상황을 알 수 있는 제의에 대하여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으로 필자는 우선 동해안 풍어제에 대하여 공부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있어서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삼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그들은 늘 고기를 많이 잡아 풍요로와 지기를 소망한다. 동해안의 풍어제는 어민들의 이러한 소망이 담긴 의례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망 뒤에는 어민들의 현실적인 삶의 어려움이 놓여 있다. 어렵기 때문에 소망도 더욱 절실한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동해안 풍어제를 통해 삶을 경영해 가는 조상들의 지혜를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역량이 아주 미미한 상태에 있다. 이에 우선 동해안 풍어제를 조사한 기존의 보고서가 무엇이 있고, 그 내용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아울러 지금까지 동해안 풍어제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전개된 것인지 공부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동해안 풍어제를 어떻게 조사하고, 또한 그것에 대한 연구를 어떠한 방향으로 해야 될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