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일문학]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

소개

모노노케 히메에 대한 감상 레포트 입니다.
그림첨부해서 정성껏 썼으며 줄거리와 해설, 감상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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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モノノケ姫」(원령공주)는 미야자키 하야오(宮崎俊)가 1997년 `붉은 돼지` 이후 5년만에 선보인 작품이며, 또한 감독으로서 마지막 작품이라고 은퇴를 선언하면서 발표한 작품이다. (그 후 미야자키 하야오는 2001년 「千と千尋の神隠し」<센과 히치로의 행방불명>으로 다시 복귀했다.) 엄청난 물량과 시간을 들여서 만든 감독의 역작이며, 그 결과 `원령공주`는 ‘타이타닉’으로 기록이 깨질 때까지 일본 영화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의 흐름과 그의 초기 영화부터 변하지 않는 자연복귀의 주제의식 등 이런 저런 사정들을 모른 채 그 주제를 생각하지 않고 『원령공주』를 보아도 이 작품은 그 장면과 연출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받을 만큼, 한마디로 아름다웠다. 미국 에니메이션의 절반정도의 그림만을 사용하기에 움직임이 거칠고 부드럽지 못하지만 그 것을 보완하고도 남을만큼 화면을 정지시켜보면 장면 즉 그림이 멋있다. 마니아들이 셀화를 모아놓은 작품집을 모으는 것도 그 까닭일 것이다. 이러한 ‘정적인 화면’이 아름다운 것에 일본의 전통 사상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歌舞伎나 能처럼 움직일 때보다 정지한 상태를 더욱 아름답다고 하는 미학이 일본 에니메이션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이 작품 역시 아름다운 주위배경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움직임과 더불어 웅장한 배경음악까지 예사롭지 않았다. 하지만 단지 멋진 화면과 아름다운 음악만 있었다면 이 작품이 이렇게 사랑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에 뒷받침되는 사상성, 즉 문제의식이 있어 우리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정성과 사상성을 적절히 포함하고 있는 이 작품의 줄거리를 먼저 살펴보자.
수백년전 북쪽 변방에는 야마토(大和)조정과의 싸움에서 패한 후 숨어서 생활하고 있는 에미시 일족이 살고 있었는데, 그 평화운 마을에 어느날 갑자기 인간에 대한 증오와 원망이 가득찬 타타리가미(たたり神 - 재앙신)가 나타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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