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행동]소비자의 지각 과정에 따라 살펴본 삼양라면

소개

지각 효과를 충분히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소비자의 마인드에 포지셔닝 시킨 삼양라면 광고는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재 탄생하는 것을 성공으로 이끈 좋은 광고로 평을 받고 소비자 광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매출과 인지도, 선호도에 있어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7.5초 짜리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국내 식품 광고 사상 최초의 멀티광고로, 인터넷 폐인, 복싱하는 젊은 여성, 병원의 인턴, 미장원 손님, 대학생 및 중 장년층 아버지에 이르는 다양한 인물들이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삼양라면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삼양라면 제품과 광고를 신선하고 새롭게 부각시키고 있다.
모두 일상에서 삼양라면을 ‘맛있게’ 즐긴다는 컨셉은 같지만 다양한 상황을 담은 여러 광고를 동시에 내보냄으로써 새로운 내용의 광고를 여러 번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목차

1. 라면의 의의
(1) 전 국민의 애호식품, 라면
(2) 한국 라면 시장과 삼양라면 CASE 선정 배경

2. 지각
(1) 부정적 지각 - 우지파동
(2) 감각 지각 - 오감(五感)

3. 노출
(1) 멀티 광고
(2) 광고 노출

4. 주의
(1) 개인적 선택 요인에 따른 관여도 증가
(2) 주의 폭
(3) 자극 조직화

5. 해석
(1) 경쟁사 광고전략
(2) 소비자 평가 분석
(3) Brand Matrix 및 Positioning Map

6. 광고의 효과 및 결론

본문내용

현재 국내 라면시장에는 160여종의 제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2005년 그 규모가 1조 5000억 원에 이른다. 총 소비량은 연간 37억 개로 국민 한 사람이 1년간 79개꼴로 라면을 소비하는 셈이다.
이처럼 라면시장이 엄청난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에 따라 라면의 종류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라면 생산 기업 입장에서는 자신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평생고객으로 유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 최초로 출시되어 올해로 40년을 맞은 삼양라면은 국내 대표적인 장수브랜드로 20여 년간 1위를 지켜왔으나 1989년 `우지파동` 이후 선두 자리를 농심에게 내어주고 이후부터 지금까지 농심과 엄청난 차이로 뒤져 2위 자리를 오뚜기와 경쟁하는 실정이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렸던 삼양식품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노력으로 올해를 소비자들로부터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아 라면의 원조기업으로서 명예를 회복하는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광고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라면이라는 제품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쉽고 자주 즐기는 식품인 만큼 소비자에게 다양한 감각과 주의 기법을 통해 다가가는 전략을 쓰기에, 소비자 행동의 지각적 측면을 분석하는 사례로 우수하다.
라면과 같은 기호 식품은 오감을 통해 강하게 자극받을 수 있으며, 그 횟수와 폭이 넓을수록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부정적인 정보에 노출되면 이것이 제품에 대한 전체 이미지에 영향을 끼쳐 향후의 긍정적 지각과 구매활동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것을 분석할 수 있다. 삼양라면의 경우는 10여년을 소비자의 부정적 지각 때문에 고전하였으나, 꾸준한 긍정적 지각 광고와 마케팅을 통해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섬세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마인드에 긍정적인 제품 지각을 새기게 되기를 기대한다.

참고자료

· Consumer Behavior ; Solomon
· On-line상의 소비구전정보 연구; 성영신, 유형렬, 장인숙
· 기업 이미지와 라면의 맛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 ; 한경애
· 중앙일보 ECONOMIST 제 664호 (2002/12.3)
· 삼양식품 http://www.samyangfood.co.kr/
· 제일기획 http://www.cheil.com
· MBC 애드컴 http://www.mbcad.com
· 광고정보센터 http://www.advertising.co.kr
· 언론재단 http://www.kinds.or.kr
· 매경이코노미 http://www.mkeconomy.com
· 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
· 동아일보 http://www.donga.com/
· 스포츠서울 http://ww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