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과거공부를 알아야 우리 교육이 보인다

소개

고려대 교육학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작성하였습니다.
박리다매를 위해 가격을 낮게 책정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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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은 어느 때부터 인가 우리 사회의 문제에서 빠지지 않는 화두가 되어 왔다. 그러나 심각한 것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개혁은 조령모개(朝令暮改)식으로 자주 바뀌고 있으며, 이러한 여러 가지 해결책에도 불구하고 교육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볼 때 우리 교육은 무언가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고질적인 병폐를 안고 있음에 분명하다. 즉, 그동안 교육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시되어온 여러 방책들이 대부분 이 고질적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단순히 현상만을 치유해왔던 것이다.
우리는 흔히 교육을 `백년지대계`라 부른다. 우리는 교육의 문제점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대책없는 고담준론식의 담론으로 교육을 점점 더 문제적인 상황으로 몰아 넣고 있다. 이러한 상황의 원인으로서는 강제와 억압, 주입식 교육, 장시간의 수업, 너무 많은 과목, 학원폭력, 도덕적 수준의 저하,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인성교육의 도외시, 성적에 의한 인간 평가 등을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성적만으로 학생들을 평가하여 성적이 우수한 소수의 학생을 제외한 대다수의 학생들을 `들러리 인생` 또는 `패배인생`으로 만드는 현상은 문제가 비단 교육 뿐 아니라 나아가 사회에서도 그러하게 만든다. 또한 수능에 초점이 맞추어진 우리의 교육 풍토는 교육의 기본 방향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오히려 사회의 서열화에 동참하며, 그것을 더욱 확고하게 하는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공부를 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수능 성적 향상이라는 절대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성을 보이게 될 수밖에 없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사교육의 문제이며, 또한 사교육의 비대화로 위축되는 공교육의 위기인 것이다. 신이 주신 행복할 수 있는 권리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나 못하는 학생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것임에도 교육이라는 아니면 평가라는 일종의 제도화된 변명거리를 제공하여 우리는 합리를 가자한 가장 비합리적인 차별을 시행해 왔던 것은 아닐까 싶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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