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마추피추와 쿠스코의 옛모습으로 본 잉카문명

소개

12세기 경, 현재의 페루와 칠레라는 두 나라는 잉카 제국이라는 거대한 국가로 묶여 있었다. 이 나라에는 우리처럼 몽골 계통인, 검은 눈 검은 머리에 튀어나온 광대뼈를 가진 인디오족이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문명을 이룩하고 살아갔다. 안데스 산맥이라는 험준한 고산에 둘러싸여 고립되었음에도 그들이 이룩한 문명은 너무나 뛰어났다. 비록 지금은 스페인에 의해 멸망한 제국 위에 들어선 페루라는 나라가 제국의 땅에 들어서 있지만 그 속에서 아직도 잉카인들의 손길과 발자취는 빛을 발하고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a. 태양의 탯줄이 이어진 배꼽 ‘쿠스코’
b.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 ‘마추피추’
c. 잉카 제국의 정치 사회 경제체제

Ⅲ. 맺는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본문
a. 태양의 탯줄이 이어진 배꼽 ‘쿠스코’
페루에서 지금까지도 단연 돋보이는 유적지인 이 곳은 11세기 태양신의 아들인 망꼬 까빡이 건설했다는 신화가 담긴, ‘세상의 배꼽’ 이라는 이름의 도시이다. 이 도시는 전체적으로 잠자는 퓨마(재규어)의 형상을 이루고 있는데 퓨마는 잉카 제국이 숭배하던 동물이기도 하다.
▲삭사이와망
남미 유적지의 수도인 이 곳은 마치 우리나라 경주처럼 잉카 이전부터 지금까지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있다. 잉카 제국 당시에는 당대 최고의 금 세공술과 넉넉한 금을 지녔던 잉카인들에 의해 이곳은 황금이 가득 뒤덮힌 ‘황금의 요람’ 이 되었다. 이를 두고 <페루 연대기>에 잉카 문명의 찬란함을 기술했던 페드로 데 시에사 데 레온은 ‘내가 보았더 것을 모두 써내려간다면 아무도 내 말을 안 믿을 것이다’ 라고 했다. 그렇게 호화로운 도시였기에 지금은 잉카식 건물들이 무수한 파괴와 약탈로 그 흔적을 잃고 말았다.
현재 남아있는 것은 1440년경 빠차꾸떽에 의해 세워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태양신교의 본산인 코리칸차, 태양의 신전이 가장 보존상태가 좋고 그 외에는 광장과 아룬뚜미욕 담이 볼 만 하다. 그리고 쿠스코 끝에 있는 거대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격전지 ‘삭사이와망’이 있다.
산또 도밍고 성당 안에 있는 코리칸차는 커다란 뜰 좌우로 2개씩의 방이 배치된 형태이다. 오른쪽은 달의 신전과 별들의 신전, 왼쪽은 천둥번개의 신전과 무지개의 신전으로 알려져 있다. 기록 속에 ‘태양신전의 제단은 동쪽을 향해 있고, 지붕은 매우 높으며, … 태양의 모습을 한 황금판이 제단 외에 걸려 있었다. … 제대를 중심으로 양쪽으로는 벽을 따라 왕들의 미이라들이 놓여 있었는데…

참고자료

· <잉카 속으로>, 권병조, 풀빛, 2003
· <라틴 아메리카>, 우덕룡 외, 송산출판사, 2000
· <잉카 문명의 신비, 마추피추>, 정지성, 한백, 1998
· <라틴 문화 여행> 정지은, 일빛, 1990
· <라틴아메리카 식민사>, 최영수, 대한교과서, 1995
· <잉카가 이크이크>, 테리 디어리, 주니어김영사, 2003
· 사진참조 : 야후! 이미지
· 비디오《잉카 문명 - 1. 돌로 남은 역사》(세계를 달린다 남미 5편), 한국카메라기자회,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