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화학의 시대>를 읽고.

소개

<화학의 시대-필립볼 저>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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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화학의 시대>라는 책을 읽으면서 화학에 대한 나의 짧은 지식은 정말 얕은 개울에 불과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우리가 살고 있지 않은 먼 우주에 대해서도 샅샅이 파헤치고 있는 현대 과학을 뒷받침해주는 화학의 역사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시대 때부터 철학자들에 의해 ‘화학’이라는 것이 논의되어 왔고, 그들의 생각이 현대 화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은 정말 놀라웠다. 그리스 철학자들은 몇 가지 구성 요소가 다른 비율로 섞여 모든 물질을 이룬다고 생각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원소라고 부르는 이 기본적인 구성 요소로 흙, 공기, 불, 물의 네 가지를 생각했다. 여기에서 원소란, 원자 모델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단지 그 물질을 가리킨다. 원자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원소의 가장 작은 단위이고, 분자란, 화학 결합으로 묶인 원자들의 덩어리를 말한다. 예를 들어, 물분자 H2O는 수소원자 2개와 산소원자 1개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은 원소, 원자에 대한 개념이 고대시대부터 생각되어져 왔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옛날사람들도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과학의 세계에 대한 관심이 오늘날의 과학자들만큼이나 많았나보다.
러더퍼드가 제시한 원자 모형은 현재 원자 모형을 정립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α파를 이용한 그의 실험 방법은 지금 생각해도 놀라운 아이디어인 것 같다. 그의 실험에 따르면 원자는 작고 무겁고 양전하를 띤 핵과 그 주위를 도는 음전하를 띤 전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였다. 원자의 중심부에 위치한 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고, 양성자수와 전자수는 같다고 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탄소에 관한 것이다. 다른 원자와는 달리 탄소 원자는 단일, 이중, 삼중 결합을 통해 단단하게 붙기 때문에 온갖 분자 뼈대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합성화학자가 새롭고 이상한 모양의 분자를 만들 때 탄소가 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근대 산업의 중요 공정에서는 사이클로헥세인의 각 탄소에서 수소 원자를 하나씩 떼어 벤젠을 만든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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