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사상]키치적 디자인 상품과 키덜트족의 소비문화

소개

예술과 사상 과제로 A+ 받은 레포트입니다.
자료 많이 찾아보고 인터넷 홈페이지 검색도 많이 해서 쓴 과제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본론1 - 개념정의
2.본론2 – 현상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mmmg의 경우 국민대 금속공예과 출신 선후배 4명이 설립하는 등 이러한 디자인 소품 상점은 20대 후반에서 30대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은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의 상품을 제작 판매함으로써 남들과는 다른 물건을 가지고 싶다는 젊은 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들이 판매하는 상품은 단순한 제품적 특성 외에 특이한 외형을 가지거나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키치적 특성을 지닌다. 자본주의 소비사회에서 대량 생산된 싸구려 제품을 마치 훌륭한 가치와 의미를 가진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일반 소비재와는 달리 예술적 특성을 지닌 예술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장난감, 팬시 문구류 등을 통해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다시 소비하고자 하는 2-30대의 키덜트족에게 어필하고 있다.
인사동의 ‘토토의 오래된 물건’이라는 상점에서는 7-80년대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던 학용품, 장난감 등을 갖춰놓고 있는데, 일인당 500원이라는 관람료를 내고도 늘 사람들이 북적 인다. 이화여대 앞, 명동 등 여대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차를 마시면서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바비 인형의 드레스를 직접 입어보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카페가 등장했다. 얼마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일명 캉캉치마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뉴욕과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몇 년 전부터 패션계에서 유행하는 로맨틱, 베이비돌 스타일이다. 백화점 성인 의류매장에서는 미키 마우스, 베티붑 등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떤 이는 유치하다고 반응하긴 하지만 이 또한 소녀로 돌아가고 싶은 키덜트족의 욕구가 담긴 상품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적 감성을 가진 키덜트족과 일반 소비재와는 뭔가가 다른 예술적 특성을 지닌 혹은 지닌 척하는 키치적 상품이 만나는 것이 최근의 디자인 소품 붐인 것이다. 따라서 본 과제에서는 이러한 문화현상을 살펴본 다음 비평적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아브라함 몰르, [키치란 무엇인가?], 1994년, 시각과 언어
· 볼프강 F.하우크, [상품미학비판], 1991 , 이론과 실천
· 안광호 이유재 유창조, [광고관리], 2004년, 한미문화사
· ‘디자인은 예술로, 예술은 생활 속으로’ 국민일보 2000년 12월 14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