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중용

소개

중용에 대하여 많은 참고 서적을 보고 나름대로 엮어봤습니다.
아주 자세히 중용의 의미부터 원문까지 달았으니 많이 참고하세요.

목차

1.『중용』의 형성
2.『중용』의 작자
3.『중용』의 구성
4. 『중용』의 의미
5.『중용』 사상
6.『중용』과 유가사상
7.『중용』의 내용
8. 『중용』의 원문

본문내용

1.『중용』의 형성
유교 경전의 하나로, 원래 중용은 대학과 더불어 《예기(禮記)》의 49편 가운데 포함되어 대학은 42편, 중용은 31편으로 들어있던 것을 독립시킨 것이다. 저자는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 이름은 孔伋)로 전하여지나, 전국시대 말기에서 진(秦) · 한(漢) 때에 성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대(宋代)에 주희(朱熹)가 이를 따로 뽑아내《논어(論語)》,《맹자(孟子)》,《대학(大學)》과 함께 4서(四書)로 일컫고, 유가경전의 필독서로 장려했다.
유학경전이 사서삼경으로 체계화된 데에는 시대적 요인으로, 원래 구경은 지극히 방대하였는데 불교가 중국에 들어오면서 불교경전이 담고 있는 철학적인 면과 간명한 교리가 크게 영향을 미치자 방대했던 유가에 자기반성이 불가피하게 되자 경전을 간소화하고 철학적 원리를 보완해야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사서삼경의 체계가 형성되었다. 특히 중용은 불교의 철학적 사상에 자극을 받아 유학의 철학적 배경을 간명하게 밝히는 책으로 취택되었던 것이다. 대산 중용강의-김석진, 신성수 지음 | 한길사 (중용이란 무엇인가편에서 일부 발췌)

2.『중용』의 작자
중용의 작자를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에서는 자사(子思) 곧 공급(孔伋)이라 하였는데, 당대 공영달(孔潁達)의「예기정의」에서도 공자의 손자인 자사 급(伋)이 중용을 지어 성조(聖祖)의 덕을 소명(昭明)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송대의 구양수 ․진선 등이 중용은 자사가 지은 것이 아니라 주장하였고, 청대에 이르러 고증학자 최술이나 시인 원매 등에 의하여 다시 작자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었다. 근래의 호적(胡適)이나 전목(錢穆)같은 이들도 진(秦)․한(漢)시대에 나온 무명씨의 작품이라고 단정하기도 하였다. 중용의 본문에 “지금 천하의 수레는 궤폭이 같고 글은 문자가 같으며 행동은 같은 윤리를 따른다”고 하였는데, 이는 진시황의 중국통일 이후에 행하여진 정책을 표현한 말로 이 구절을 통해 적어도 전부가 자사가 직접 쓴 것이 아님을 단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체로 자사 23편 가운데서 그 첫 편만이 자사가 지은 중용이고 나머지는 그의 제자들이 쓴「자사자」에 들어 있던 중요한 대목들이 섞여진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

참고자료

· ＊대학중용/ 김학주 역주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 ＊대산 중용강의/ 김석진, 신성수 지음, 한길사
· ＊중국의 경전과 유학/ 김학주 지음, 신아사
· ＊http://www.jaedo.com.ne.kr/sa-seo/sa-seo.htm의 사서 중 대학 중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