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윤리]엠바고에 관한 사례분석 리포트

소개

엠바고 문제에 관해서
국내외 사례를 점검해보고
어떤 쟁점사안이 있는지를 살펴본
언론윤리법제에 관한 리포트.

목차

1. 질문

2. 사례분석
사례1)
사례2)
사례3)
사례4)

본문내용

<사례 2> 『중앙일보』의 ‘장기복제 기사’ 엠바고 파기 파문

『중앙일보』가 과학 관련 보도의 ‘신사협정’으로 통하는 과학전문지의 엠바고를 파기하고 황우석 교수 등이 연구한 ‘사람 줄기세포 배양성공’ 소식을 12일자로 하루 앞당겨 보도한 사건이다.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와 이를 발행하는 미국 국가과학진흥회(AAAS)는 “엠바고 시점을 13일 새벽 4시(한국시간)로 잡았으나 중앙일보가 이를 어기고 12일 보도했다”며 해당기자의 실명(홍혜걸)을 거론하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국내 다른 신문들도 13일자에서 논문게재 취소 우려를 제기하며 비판했다. 중앙일보 제휴지이기도 한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13일 엠바고 파기 사실을 꼬집었다.
중앙일보는 각계의 비판이 일자 13일자에서 ‘본지가 특종보도 안했다면 국내학자 개가를 외신 베낄 뻔’이란 기사로 자사 미디어 전문기자까지 동원해 반박했다. 중앙은 “엠바고는 취재원이 정식으로 요청하고 기자가 수용의사를 밝힌 경우에만 성립된다”며 “알권리가 엠바고보다 우선이다”란 한 언론학자의 ‘원론’을 부각시켰다. 김정섭, <중앙 ‘장기복제 기사’ 엠바고 파기 파문>, 『경향신문』,2004년 2월 13일.

당시 사이언스측-정확히는 사이언스를 발행하는 미국 국가과학진흥회-은 황우석교수와 문신용교수를 특별히 미국으로 초청해 전 세계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브리핑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터진 엠바고 파기 사건 때문에 브리핑을 일부 축소하게 됐다. 일반적이라면 소동이 컸겠지만, 다행히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내용이 워낙 큰 사건이라 해외 언론에서 엠바고 파기를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고 보도를 하게 됐다.
국내 언론 사이에서는 해당 신문사의 엠바고 파기가 정당하냐, 아니냐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팽팽한 대결이 며칠 지속되는 듯 하더니 결국 엠바고를 깬 해당기자가 한국과학기자협회에서 회원자격을 정지당하고 기자의 사과문도 게재하면서 막을 내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