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간호]모성과 여성

소개

모성과 여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시오. 라는 주제로 쓰여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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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통치하는 손이라고 했던가?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J. F.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작시를 낭송했었고 퓰리처상을 4회나 수상했던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도 “어머니가 소년을 한 사람의 남자로 만들어내려면 20년 걸리지만 또 다른 여성이 그 남자를 바보로 만드는 데는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여성(女性)과 모성(母性)을 엄격히 구분했었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저절로 모성이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모성은 하나의 역사적 산물이다. 한국사회에서 역사적으로 항상 현재의 어머니 노릇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생각해 온 것은 아니었다.
지금 60,70대 할머니들의 경우만 보아도 어머니는 자녀 교육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은 아니었다. 특히 하층민의 경우에는 자녀양육은 부차적인 것이었으며 어머니 노릇보다는 생계 유지를 위한 일꾼이라는 의미가 강했다. 이들은 자녀를 굶기지 않기 위해 남의집 식모나 보모를 했어야 했다. 자녀를 교육시킬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집에서도 자녀 교육이 어머니의 책임은 아니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노릇(모성)이라는 것은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사회적 문화적인 산물이라고 볼 수 있고 그 시대의 여성들의 역할을 규정하고 통제하는 이데올로기인 것이다.
따라서 여성들은 자신의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여성 자신의 주체성으로부터 찾아야 할것이다. 여성이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될 때 그 여성의 어머니 노릇도 아이에게서 독립되어서 자신이 아이와 성장할 수 있는 모성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앞에서 말했듯이 이제 여성들이 어머니가 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여성들에게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삶의 일부분 일 뿐이기 때문이다. 결혼을 한다고 무조건 어머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할 권리가 있고 그 권리를 마땅히 행사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지만 자신의 자아 실현과 모성이 서로 상호보완적이고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모성이 여성에게 자기 발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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