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론]칼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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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회복이 능사 아니다-박형준 동아대 교수. 사회학
2)증권 투자자가 가장 `열 받는` 경우는? 3)종합지수는 마구 오르는데, 자기가 산 종목만 죽 쑤고 있을 때다. 4)주식이 함께 폭락하면 집단 체념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덜 쓰리다. 5)하지만 지수는 오르는데 내 주식만 떨어지면 박탈감은 두 배가 된다. 6)올 하반기 주식 시장이 그랬다. 7)소수의 외국인 선호 종목만 올라 `개미들`의 체감지수는 종합주가지수와 어긋난 것이다. 8)오늘의 경제와 사회의 모습도 꼭 이런 모양이다. 9)20세기 후반 경제에서 우리는 두 모델을 경험했다. 10)하나는 `떡고물이 풍부한 경제`의 모델이다. 11)성장을 하면 그 과실이 비교적 골고루 퍼지는 경제를 일컫는다. 12)한때 서구의 복지국가 모델은 성장과 분배.안정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었다.
13)다른 하나의 모델은 우리가 지금 경험하는 `신경제 모델`이다. 14)이것은 약간 과장하면 `승자가 모든 것을 먹는(Winner takes all!)` 모델이다. 15)떡고물이 적기 때문에 아래쪽으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 16)무대가 세계화됨에 따라 경쟁력이 유달리 강조되지만 그것을 갖춘 기업이나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17)잘 나가는 소수와 소외된 다수의 격차는 그래서 더 벌어진다. 18)신경제의 화신 미국이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빈부 격차가 가장 빨리 확대된 나라라는 로버트 라이시 전 노동부 장관의 진단도 과장만은 아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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