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꽃으로도 때리지말라 독후감

소개

사회봉사라는 수업때 직접 책두번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책에 감명을 많이받아 나름대로 정성 들여 썼습니다. 분량이 한장이지만 각자의 생각을 참고하시면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도소녀 수미트라가 쓴 글이다. 이글은 이 책의 저자인 김혜자의 굶주린 아이들을 위한 모금 연설에서 인용되었고, 그녀의 책을 통해 내가 읽게 되었다. 너무나 가슴 찡한 글이다. 지구상의 60억 인구 중에서 12억 인구가 하루 1달러 미만, 우리 돈으로는 천원미만의 수입으로 살아가고 그들 중 대부분은 가뭄과 전쟁과 빈곤의 희생자들이다 또한 1억 5천 명의 아이들이 거리에서 먹고, 자고, 일하고, 뛰어다니고, 꿈을 꾼다. 물론 위의 글을 쓴 수미트라도 그들 희생자중에 한사람이며 거리에서 꿈을 키우는 한 아이다. 그런데 그녀가 자신이 물이 된다면 물이 없는 곳으로 가서 사람들이 내미는 그릇을 물로 채워 주겠다는 것이다. 예쁜 옷을 더 사지 못해서, 더욱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편안하게 살 수 없는 게 불만이던 내가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시다.
이 책을 읽는 데에 정확히 시간으로 4시간 30분이 걸렸으며 그중 한 시간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나머지 세 시간 반은 창피한 줄도 모른 채, 그들과 하나가되어 징징 울고 있었다. 소말리아, 시에라리온, 뭄바이, 에티오피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이런 수많은 아프리카와 인도의 곳곳의 지역이 전쟁으로 인해, 서구열강의 이기심으로 인해 이토록 처참하게 망가져있었다니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더구나 더욱 충격이었던 것은 그곳의 처참한 여성의 인권유린이었다. 40년 동안 영국군대에게 강간을 당해온 케냐여성들, 미망인이 재혼이나 장례식을 참석하기 위해서 ‘악령의 청소부’라 불리는 동네 건달과 성관계를 맺어야 하는 케냐의 여성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은 천으로 가리고 눈 부분만 망사로 뚫려진 부르카를 뒤집어쓰고 살아야 하며 직업 활동과 교육이 전면 금지 되어 남자가 없으면 굶어죽거나 걸인이 될 수밖에 없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인들, 바지 입었다고 얻어맞거나 심하면 총이나 염산 수류탄 등으로 공격받아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힘없이 뺏기는 일이 다반사라고 하였다. 이것이 정말 현실이란 말인가.
한 끼 식사 값이 100원이라는데, 먹을 게 없어 풀을 먹는 아이들 그리고 그것도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면 어느새 눈물은 주체할 수가 없고 마음이 타버릴 듯 답답하고 아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