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페스트
- 최초 등록일
- 2006.06.2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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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베르 까뮈의 페스트의 독후감입니다.
목차
알베르 까뮈(Albert Gamus, 1913-1960)는 누구인가?
독 후 감
본문내용
독 후 감
프랑스 소설?! 처음 방학 숙제가 독후감이란 얘기를 듣고 나서 어떤 소설이 있는지 머리를 굴렸다. 그러나 전혀 생각나는 소설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니 알면서도 그 책이 프랑스 소설이었냐는 그 자체를 몰랐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올려놓으신 소설 목록을 보고 내가 읽었던 대다수의 책들이 프랑스 소설이란 걸 알게 되면서 그 중에서 흥미가 가는 책을 몇 권 골라 보았다. 그 중에서 이방인을 읽었을 때 이 작가의 소설을 더 접해 보고 싶단 느낌을 받았던 까뮈의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이방인은 한 번 읽어본 책이라 페스트란 책제목만 들어보았던 이 책을 선정해서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면모를 풍기는 이 책을 한 장 넘기면서 이게 진짜 현실인지, 가상 현실인지를 혼동이 되었다. 그 정도로 이 책에 몰두하게 되었다.
알제리의 해변 도시 오랑 시에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이 도시에 이상한 조짐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 도시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며 그냥 지나쳤다. 그러나 떼죽음을 당하는 쥐, 하나하나 쓰러져 가는 사람들로 인해 오랑 시에서는 이 병을 계속 페스트가 아니라고 말하다가 결국 이 병이 페스트란 것을 인정하기에 이른다. 사람들은 수천 마리, 그리고 수만 마리의 쥐가 죽어도, 인간은 자기의 목이나 겨드랑이, 그리고 사타구니에 가래톳이 서도 자기가 페스트에 걸렸다고 인정하기를 주저한다. 왜냐하면 페스트라고 하는 순간 사망 선고를 받은 것과 같이 되기 때문이다. 그 병을 인정하지 않다가 그 나라에서 하나의 결정을 내렸다. 드디어 오랑 시는 시외로 통하는 모든 문이 닫히고, 외부와의 모든 연락이 두절된 채 거대한 감옥으로 변한다. 모든 것이 봉쇄된 한계 상황 속에서 역병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시내는 커다란 혼란에 빠진다. 이 혼란을 틈타 돈을 벌려는 무리도 날뛴다. 이렇게 사람들은 이기주의적이고 자포자기, 허탈이 난무하게 된다.
이렇게 극적인 상황을 왜 만든 것일까? 그리고 처음 보고를 했을 때 진작 방안을 내놓지 못한 것일까? 이리저리 몇 십 년 전에 한 번 겪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병이 다시 발생하지 뒤늦게 두려워하고 하나의 도시를 모두 봉쇄하면서 다른 지역에는 퍼지지 않게 하려는 당국의 얄팍한 술사같기만 하다. 하나의 생명도 소중한데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