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어울리는 상품이름인가

목차

soup
닥터세닥
딤채
설레임
시나브로
이가탄
하이카

본문내용

soup

서양식 국인 수프와 숲 2가지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의 상품에 대한 의미는 자연을 칭하는 ‘숲’이라고 한다. soup(숲)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여성의 영캐쥬얼 브랜드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가 명료하지 않고 의류브랜드라는 점을 알게하는 상품상의 특성이 없다. 친구가 지난주에 이 매장에서 옷을 샀다. 그 다음날 새옷을 입은 그 친구한테 다른 친구들이 “너 어디서 옷 샀어?” “숲에서 샀어” “응? 수가 머야?” “숲! 숲이라고!” 하며 상품 이름을 여러번 말해준적이 있다. ‘ㅅ’ ‘ㅜ’ ‘ㅍ’ 단 딱 자음 2개와 모음 하나로 이루어진 아주 짧은 한음절이지만 상품이름을 들었을때 기억이 용이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종성에 ‘ㅍ’인 파열음이 들어가 강한 효과를 주는데 여성의 영캐쥬얼 브랜드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품이름이 부드럽거나 가벼운 느낌을 주는 이름으로 써야한다.

닥터세닥

4음절중 첫음절과 마지막 음절에 ‘닥’이 반복사용되어 발음상의 명쾌함을 준다. 그리고 양성모음 ‘ㅏ’가 사용되어 밝은 느낌도 받는다. 치약이라는 점에서 닥터라는 단어는 치과 의사를 연상케한다. 즉 제품의 특성을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광고와 언어 이현우 커뮤니케이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