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 제 1차 세계대전과 윌슨의 외교(1914~1920)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제1차 세계대전의 발생과 미국의 중립외교

Ⅲ. 미국의 참전과 제1차 세계대전의 전개

Ⅳ. 미래를 위한 구상(윌슨의 14개 조항과 평화회담)

Ⅴ. 나오며

본문내용

1917년 초 독일은 잠수함들이 사전 경고없이 영국 근해에서 발견되는 중립국과 적국의 모든 선박들을 격침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무제한적인 잠수함전의 발표는 미국이 전시체제로 전환해 병력을 해외로 파견하기 전에 영국과 프랑스를 패배시킬 수 있다는 독일의 계산된 전략에서 비롯되었다. 강경해진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전쟁 물자를 수송하는 연합국의 선박들은 점차 많은 피해를 받았다. 이로 인해 상품들은 부두에 쌓이게 되었고 미국의 경제는 위태롭게 되었다. 여기에 영국이 독일 외무장관 아서 짐머만이 멕시코로 보내는 전문을 해독하여 전달한 짐머만 전보 사건은 미국이 더 이상 중립국으로 남아있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전문에서 독일은 멕시코에 군사동맹을 제안하여 미국과 전쟁이 발발할 경우 독일은 멕시코가 1848년 잃어버린 지역을 재정복하는 것을 도울것이라고 제안했다. 비록 멕시코 정부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윌슨은 이를 계기로 동맹국과의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다. 여기에 또 한 가지의 이유는 팽창주의적인 전통을 지니고 있는 미국의 지도자들이 구세계에 최고의 이상과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일단 미국이 참전을 결정하자 전쟁준비는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다. 선전포고 직후 미국은 전쟁에 파견할 병력이나 무기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지만 저명한 미국인들의 지원과 국가의 전폭적인 군비지원으로 엄청난 군사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미군들은 영국선박으로 이동하고 프랑스 무기를 빌려 전투에 참가해야만 했다. 또한 질병이 만연해 있어 전투 중 사상자보다 질병에 의한 사상자가 더 많을 정도였다. 이탈리아는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을 받았으며 프랑스 육군은 폭동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러시아는 독일과 브레스트-리트보스크 조약을 체결하고 전쟁에서 이탈하였다. 서부전선으로 전력을 집중시킨 독일은 철수를 거듭했다. 하지만 100만명 이상의 미군이 프랑스로 파견되면서 전황은 바뀌었고 계속된 병력의 증강과 군수물자의 투입으로 연합군은 1차 대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차상철 외, 『미국외교사』, 비봉출판사, 1999
· 정진위 편, 『미국외교정책』, 박영사, 1996
· 앨런 브랭클리 저, 『미국인의 역사』, 비봉출판사, 1998
· 윌리엄 애플맨 윌리엄스 저,『미국 외교의 비극』, 늘함께, 1995
· http://www.greatwar.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