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대중매체의 성차별 사례

소개

대중매체에서의 성차별 사례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1.굳세어라금순아

2.요맘떼 cf

3.뉴스데스크

본문내용

극 중 여성 인물의 직업은 미용 보조, 식당 주방일, 엄마의 강요로 임용고시 준비(여성에게는 안정적 직업이라는 인식) 등이다. 반면 극중 남성 인물의 직업은 병원장, 의사, 은행과장 등이다. 이렇듯 직업과 관련하여 남성은 여성보다 두 배 이상의 직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반면 여성은 전통적인 ‘여성 직업’에 종사함을 볼 수 있다. 또한 지위 역시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적 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고정관념을 반영하고 있다.
[굳세어라 금순아]에서도 역시 여성은 남성보다 문제해결에 있어 타인에게 의존하는 수동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극중 금순의 사촌 금아는 태완을 좋아하는데 태완은 모델이 되기 위해 그 과정을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준비해서 연기학원을 등록한다. 반면 금아는 태완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태완의 얼굴을 조금 더 자주 보기위해 같은 연기학원에 등록한다. 또한 금순을 좋아하는 재희(의사)는 금순을 미용실에 취직시켜주는 등 금순의 곁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이처럼 드라마에서 여성은 남성에 의존적인 존재로 그려지며 금아의 예를 보면, 삶에 대한 진지한 열망을 가지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존재로 그려지기보다는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도 가정일은 모두 여성이 도맡아 하는데, 금순의 경우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슈퍼우먼처럼 퇴근 후 남은 집안일까지 마쳐야만 하루 일과가 끝난다. 몇 주 전 집안일에 지친 금순이 시아버지와 시동생에게 집안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두 당사자는 물론 시어머니까지 당황하며 화를 냈다. 이는 가사노동은 철저하게 여성들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형화된 여성의 이미지를 나타낸 것이다. 마지막으로 드라마에서 나오는 시완의 은행이나 재희의 병원이 나오는 장면에서 은행원과 의사들이 거의 남성인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병원장과 함께 회진을 도는 장면에서는 7~8명쯤 되는 의사들 중 여성은 한명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는 대체로 등장인물 중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낮으며, 특히 남성들이 주요 역할을 차지하는 경향이 높은 것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