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정] 작은학교가 아름답다와 실험학교 이야기를 읽고

소개

두 권의 대안교육에 관한 책을 일고 쓴 감상문입니다. 책 내용은 없고, 사실상 대안교육에 대한 제 의견을 쓴 글입니다. 짧지만 큰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썸머힐이나 발도로프, 공동육아에 관한 비디오도 참고하였으니, 짧지만 주장이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안학교라는 말은 자녀가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한번 쯤은 귀 기울였을 법한 말입니다. 대안학교라는 말이 처음 나오게 된 것은 1990년대이지만 90년대 후반부터야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대안학교를 접하게 된 것은 역시 TV에서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마 그 때 소개 된 학교의 이름은 간디학교 였던 것 같습니다. 귀에 귀걸이를 끼고, 노랗게 염색한 10대 아이들이 선생님과 이야기 하는 모습이 매우 낯설어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대안학교에 대해 거의 까맣게 잊고 살아갔습니다. 남들이 이야기 하는 정상적인 순서에 따라 진학을 했기 때문에 별반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제도권 교육 자체에 별 관심이 없었다기 보다는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딸 채원이를 낳기 전까지는 말이죠.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아이의 교육 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대안학교의 한 형태인 공동육아에 관심을 가지고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생각들도 많이 했고,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설립하기 위해 필요한 관련 자료들을 모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바로 좌절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곳은 부산에서도 몇 군데 되지 않으며, 제가 사는 영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의 시도조차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어린이집이 근접하다 하더라고 500만원 가량의 출자금과 민간어린이집의 두 배 가까운 보육비는 실로 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공동육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자료

·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 실험학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