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학] 프랑수와 모리악의 문둥이에의 키스를 읽고...

소개

프랑스와 모리악의 문둥이에의 키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줄거리, 주제선정해서 내용발췌, 저의 느낀점 등...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소설은 돈이 많은 집안의 아들이지만 외모는 자신도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추한 장펠뤼에르라는 남자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는 것도 싫어 했을뿐만 아니라 남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도 싫어했다. 그래서 항상 남의 시선을 피해 다녔다.
인용부분
p.357 4
그는 몸집이 너무 작아 창 아래 벽에 걸려 있는 거울에, 깡마른 푹 파인 뺨과 끝이 뾰족하고 불그레한, 아이가 빨아먹어서 점점 가늘어지는 엿가래 같은 갸름한 코가 비쳐 보일 정도였다. 바짝 치켜올린 머리칼이 날카롭게 모를 지어 이미 주름이 잡힌 이마 위에 빗겨져 있었다. 얼굴을 찌푸리면 잇몸이며 벌레 먹은 이빨이 드러났다.
p.358 19
집 사이로 난 소롯길을 따라 몰래 가면 그는 계집애들이 바느질을 하고 있는 문간에서 어떤 비아냥도 받지 않고 지나갈수 있었다. 그가 그렇게 가련하게 숨어다니는걸 보기만 하면 여자들은 비웃는 것이었다. 하지만 여자들 역시 오후 2시가 되면 땀을 비질비질 흘리며 귀찮게 날아드는 파리를 쫓으며 잠자고 있는 시간이었다.
p,359 14
장 펠뤼에르는 담장 밑을 걸어갔다. 거기에서는 누구도 그를 지켜보지 않을뿐더러 마음껏 명상에 잠길 수 있었으므로 그 길이 그의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장펠뤼에르는 아버지 제롬과 단둘이 산다. 제롬은 자신의 부유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아들을 결혼시키기로 결심했다. 장펠뤼에르는 아버지와 성당의 신부에 의해 노에미라는 여자와 만나게 된다. 노에미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장펠뤼에르는 예전부터 노에미를 맘속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추한 외모 때문에 접근을 하지 못했다. 혼자 가슴앓이를 했던 터라 자신의 짝이 노에미라는 얘기를 듣고 무척 긴장을 하게 된다.

참고자료

· ♥ 작품명: 떼레즈 떼께루 외
· ♥ 저자: 프랑스와 모리악
· ♥ 역자: 김진현
· ♥ 출판사: 청림
· ♥ 연도: 199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