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언어] 김일성 교시 분석

소개

김일성 교시에 관한 이론과 설명이 자세히 나열한 레포트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제 1차 교시 “조선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몇가지 문제”
(1) 문자 개혁문제
(2) 조선어의 우수성
(3) 한자어 문제
(4) 외래어의 정리
(5) 숫자 표기
(6) 한자 문제
(7) 단어 형태 표시 문제
(8) 표준어 설정 문제
(9) 어휘 정리 문제
(10) 언어 생활의 기풍 확립과 조선어 교육 문제

2. 제2차 교시 “조선어의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려 나갈 데 대하여”
(1) 한자어 및 외래어 문제
(2) 어휘 정리 문제
(4) 문화어의 성립
(6) 주체적 언어 사상
(7) 고전 번역
(8) 한자교육
(9) 문자 개혁
(10) 조선말 규범집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문자 개혁문제
김일성은 김두봉 일파에 의해 제기된 문자 개혁을 반대한다.
“어떤 사람들은 언어 문제를 민족 문제와 결부시키지 않았지만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공통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문자 개혁을 할 수 없다. 만약 문자 개혁을 하여 남북한 사람들이 서로 다른 글자를 쓸게 되면 편지를 보내도 그 내용을 알 수 없으며, 신문, 잡지를 비롯한 출판물도 서로 알아볼 수 없게 되므로 이것은 조선 인민의 민족적 공통성을 없애며 결국은 민족을 갈라 놓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문자를 당장 개혁하는 것은 과학과 문화의 발전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반대한다.”
“문자 개혁은 문자 발전의 국제적인 방향도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반대한다. 북한은 공산주의이기 때문에 말과 글은 발전시키는데 세계 인민들의 언어 발전에 공통적인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온 세계가 다 공산주의가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일정한 시기까지는 민족적인 것을 살려야 한다.”
“또 민족적인 것만 보고 세계 공통적인 것을 간과하는 것도 잘못이며 반대로 세계 공통적인 것만 보고 민족적인 것을 소홀히 하는 것도 잘못이다.”
“문자 개혁은 남북 통일이 된 후 북한의 과학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다음에 문제 삼아야 한다.”
김일성은 교시에서 문자 개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시기를 문제 삼고 있다. “우리의 글은 일정한 결함이 있는 만큼 고칠 방향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 글자는 네모난 글자인데 이것을 고치면 보기도 쉽고 ‘문자의 기술화’도 ‘빨리 할 수 있다.”
그리고 문자를 개혁하더라도 민족적인 특성을 살리면서 세계 공통적인 것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방향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 교시에는 문자 개혁을 반대하는 언어학적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리고 시기 문제도 그들의 정치 형테에서 볼 때 너무 막연하고 추상적이다.

참고자료

· ● 조오현 외, 『남북한 언어의 이해』, 역락출판사, 2002
· ● 김민수, 『북한의 국어연구(증보판)』, 일조각, 1996
· ● 최정후, 박재수 『주체언어리론연구』, 박이정, 1999
· ● 박영순, 『남북한 언어 정책 비교 - 김일성 사후 북한』, 고려대 출판사, 1994
· 《논 문》
· ● 한우창,『남북한 언어의 이질화 현상에 관한 연구 - 북한의 언어 정책을 중심으로』, 공주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 석사학위 논문, 1995
· ● 홍아영, 『남북 언어의 이질화 현상과 극복방안』,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7